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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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언론 "이동준, 헤르타의 로켓"...감독과 울산 전 동료도 기대

기사입력 2022.02.12 14:53 / 기사수정 2022.02.12 14:5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독일 언론이 헤르타 베를린 감독과 이동준의 전 동료의 말을 빌려 이동준의 분데스리가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독일 언론 빌트는 12일(한국시간) 헤르타 베를린으로 이적한 이동준을 타이푼 코르쿠트 감독과 이전 동료인 루카스 힌터제어가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동준은 지난 1월 29일 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으로 이적했다. 

이동준은 지난 5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VFL 보훔과의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 교체로 출장하며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이동준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1-1이던 후반 13분 위르겐 에켈렌캄프와 교체돼 데뷔전을 치렀다

코르쿠트 감독은 "이동준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고 훈련에서 복잡한 형태의 플레이를 잘 이해했다. 난 그가 빠르게 그의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울산에서 이동준과 함께했던 힌터제어 역시 그를 높이 평가했다. 힌터제어는 2021시즌을 앞두고 울산에 입단했지만, 반 시즌을 뛰고 곧바로 분데스리가2 하노버로 돌아갔다. 

힌터제어는 빌트를 통해 "이동준은 내가 같이 뛴 선수 중 가장 빠른 선수다. 그는 득점력을 가진 위험한 선수이며 깊은 지역을 항상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서 힌터제어는 "난 한국에서 변화의 시간을 가졌고 지금 이동준이 그렇다. 하지만 그가 최대한 빨리 자신의 자리를 잘 잡는다면 난 그가 헤르타 베를린에서 득점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는 아주 열망이 있고 성실하다."고 말했다. 

언론은 이동준을 '로켓 리'라고 말하며 향후 활약을 기대했다. 코르쿠트 감독은 "이동준이 통역 없이 임하고 있고 팀이 그를 잘 케어하고 있다"며 그의 분데스리가 적응을 돕고 있다고 전했다. 

이동준은 12일 밤 11시 30분 그로이터퓌르트와의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분데스리가 데뷔골에 도전한다.

사진=D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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