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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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토트넘, 'FA컵' 돌풍 이끈 노팅엄 DF 관심

기사입력 2022.02.09 15:25 / 기사수정 2022.02.09 15:25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아스널과 토트넘 홋스퍼가 제드 스펜스를 주시하고 있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과 토트넘이 노팅엄 포레스트의 스펜스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풋볼런던은 "이번 시즌 미들즈브러에서 노팅엄으로 임대를 떠난 스펜스는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고 있다. 스펜스는 FA컵에서 노팅엄이 아스널과 레스터 시티를 꺾는 데 크게 일조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도미야스 다케히로의 경쟁자를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 토트넘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도 노팅엄과 레스터의 경기 때 스펜스가 보여준 경기력에 큰 인상을 받고 그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2000년생의 스펜스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미들즈브러에서 노팅엄으로 임대를 떠났다. 이적하자마자 팀의 핵심 선수로 떠오른 스펜스는 리그 22경기에 출전해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노팅엄은 현재 리그 9위에 올라있으며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6위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을 승점 2점차로 추격하고 있다.

스펜스의 활약은 FA컵에서 두드러졌다. 지난달 10일 아스널과 FA컵 3라운드 경기를 치른 노팅엄은 후반 38분 루이스 그라반의 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둬 자이언트 킬링에 성공했다. 해당 경기에서 2번의 태클과 4번의 인터셉트, 3번의 클리어를 기록하며 수비적으로 종횡무진한 스펜스는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평점 8.24를 받아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스펜스는 레스터와의 FA컵 4라운드 경기에서도 1골을 기록하며 팀의 4-1 대승에 기여했다. 2번 연속 자이언트 길링에 성공한 노팅엄은 16강에서 상대적으로 수월한 허더즈필드를 상대할 예정이다.

풋볼런던은 "스펜스가 시즌이 끝날 때까지 미래 거취에 대해서 생각하길 원하지 않는다. 스펜스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원소속팀인 미들즈브러로 돌아가기 때문에 미들즈브러의 승격 여부에 따라 그의 거취가 달라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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