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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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X이강석, 김민석 값진 동메달에 눈물 펑펑…시청률 10.7%

기사입력 2022.02.09 11:13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민석 선수가 2022 베이징올림픽 대한민국 첫 메달을 획득하는 순간, 시청자들의 선택은 KBS였다.

8일 열린 2022 베이징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 출전한 김민석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이상화, 이강석 해설 위원이 중계에 나선 KBS 2TV는 시청률 10.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SBS가 10.6% MBC가 9.6%로 그 뒤를 이었다. 각각 14.9%와 13.5%로 전체 1위를 차지한 지난 5일과 7일 쇼트트랙 경기 중계에 이어 이번에도 KBS가 1위를 이어 가며 올림픽 중계의 최강자임을 입증하고 있다.

김민석 선수가 첫 메달 획득으로 답답했던 국민들의 속을 시원하게 씻어 준 순간 대한민국 빙속의 전설 이상화, 이강석 KBS 해설 위원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지난 평창올림픽에서 아시아인 최초 남자 1500m 메달리스트였던 김민석은 이번 베이징에서도 동메달을 획득,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의 쾌거를 달성했다.

이상화, 이강석 위원은 함께 레이스를 펼친 네덜란드의 키얼트 나위스를 끈질기게 추격하는 김민석을 향해 "지면 안돼요. 끝까지 할 수 있어요!"라 외치며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마침내 김민석의 동메달이 확정되자 이강석 위원은 "우리 민석이 됐어요!", “정말 괴물이에요”라고 목이 쉴 정도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상화 위원도 "어린 선수인데도 불구하고 긴장과 압박을 잘 이겨냈다. 너무 대견하다"며 연신 눈물을 훔쳤다.

이광용 캐스터는 "어제까지 우리 선수들의 날씨가 흐렸는데 김민석 선수가 구름을 걷는 역할을 해줬다"라면서 대한민국 첫 메달에 가슴 벅차 했다.

남자 피겨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 차준환은 99.51점을 받아 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곽민정 해설 위원은 어렵고 복잡한 피겨 기술을 쉽고 친절한 설명으로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우며, 차준환의 무결점 연기에 정말 집중력이 대단한 선수라고 극찬했다.

금메달이 유력했던 '배추보이' 이상호 선수는 아쉽게 준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전천후 해설가' 박재민 위원은 강승화 캐스터와 함께 스노보드 묘미를 흥미롭게 풀어내며 이상호를 응원했다.

그러나 이상호 선수가 0.01초 차로 준결승 진출에 실패하자 아쉬워 하면서도 이상호를 향해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냈다.

이상호 선수가 출전한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16강 경기 시청률은 KBS 2TV가 3.3%로 1위를, SBS가 2.1%, MBC가 1.7%로 그 뒤를 이었다.

대회 5일째인 9일 KBS는 스노보드, 알파인스키, 노르딕복합, 쇼트트랙, 루지 등 대한민국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를 오전 10시부터 2TV를 통해 중계한다.

사진 = KBS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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