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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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 "'술도녀' 강지구와 다른 점? 실제 주량 3~4병" (미우새) [종합]

기사입력 2022.01.30 22: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에이핑크 정은지가 주량을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정은지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은지는 데뷔 11주년이라고 밝혔고, 신동엽은 "노래 잘한다. 언제 '내가 노래를 잘하는구나'라는 걸 깨달았냐"라며 궁금해했다.

정은지는 "엄마, 아빠랑 노래방에 가는 걸 진짜 좋아했다. 주말마다 주중 행사처럼 밥을 먹으면 노래방에 가는 게 코스처럼 있었다. 어머니, 아버지 두 분 다 마이크 욕심이 있으셔서 어느 날은 각방을 잡아서 따로 노래하실 정도로. 그걸 많이 물려받은 것 같다. 친구들 앞에서 노래 부르는 것도 너무 좋아하고 그랬다"라며 자랑했다.



신동엽은 "학창 시절에는 혼도 많이 났다더라"라며 물었고, 정은지는 "혼도 많이 나고 제가 음악 하는 걸 엄마가 많이 반대하셨다. A4 용지에다 자기소개서처럼 글을 적어서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 어떻게 수익이 될 것이며 어떤 대학에 들어갈 것이며 이런 것들을 '이 정도는 벌 수 있을 것 같다. 이걸로 생활을 하겠다'라고 이야기를 했다. 엄마가 흰 띠를 두르고 드러누우신 걸 처음 봤다"라며 회상했다.

서장훈은 "지금은 '좀 더 말렸으면 큰일 날 뻔했다'라고 하실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정은지는 "그 말씀을 하셨다. 내가 이걸 안 시켰으면 어쩔 뻔했나"라며 맞장구쳤다.

서장훈은 "사투리가 입에 착착 감기게 연기를 잘한다"라며 밝혔고, 신동엽은 "예전에는 어색한 서울말이 개인기였다. 지금은 말을 똑같이 서울 사람처럼 하니까 그게 없어졌다. AI 목소리 흉내 낸다더라"라며 거들었다.

정은지는 "라디오에서 여러 가지 개인기를 자꾸 뽑아낸다.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시리예요' 이런 것들을 라디오 멘트로 할 때가 많다"라며 설명했고, AI 목소리를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또 서장훈은 "최근에 '술꾼도시여자들'이라고 아주 핫한 드라마가 있었다. 거기서 무뚝뚝하지만 친구한테 따뜻한 강지구 역할을 잘 소화해서 굉장히 인기다. 실제 정은지 씨와 비교했을 때 어떤 차이가 있는 것 같냐"라며 궁금해했다.

정은지는 "친구들이랑 우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많이 비슷하다"라며 말했고, 신동엽은 "주량도 비슷하고"라며 덧붙였다.

정은지는 "아니다. 주량은 지구가 월등히 세다. 소주 병 수로 따졌을 때 손가락도 모자랄 정도로 마시는 캐릭터다. 저는 3~4병이다"라며 주량을 언급했고, 신동엽은 "방송에서 3~4병이면 실제로 몇 병인지 알지 않냐"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서장훈은 "얼마 전에 동엽 형에게도 기절시켜주겠다고 선전포고를 했다더라"라며 감탄했고, 정은지는 "재미있게 이야기를 하려다 보니까 그렇게 말을 했었다"라며 고백했다.

김희철 어머니는 "전 봤다"라며 공감했고, 정은지는 "희철 오빠랑 같이 (술 마시는) 예능을 한 번 찍었다. 희철 오빠가 생각보다 주량이 세지가 않더라"라며 못박았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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