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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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2연승' 트윈타워 앞세운 현대건설, 흥국생명에 셧아웃 승리 [삼산:스코어]

기사입력 2022.01.28 20:29 / 기사수정 2022.01.28 20:42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윤승재 기자) 현대건설이 양효진-이다현 트윈타워의 활약을 앞세워 12연승을 달렸다. 

현대건설은 2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첫 번째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17, 25-20) 셧아웃 승리를 거두면서 기분 좋은 후반기 시작을 알렸다. 

이날 승리로 12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시즌 24승 1패 승점 71점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혔다. 이번 시즌 두 번째 12연승 대기록. 반면, 흥국생명은 4연패에 빠지며 승점 23점(8승 17패)으로 4위 추격에 실패했다. 

양효진-이다현 트윈타워의 활약이 빛났다. 양효진이 15득점, 이다현이 12득점을 올렸고, 외국인 선수 야스민이 11득점으로 그 뒤를 받쳤다. 흥국생명은 교체 투입된 정윤주가 13득점, 이주아가 7득점으로 활약했으나 현대건설의 맹공을 이겨내지 못했다. 


◆ 1세트 : '이다현 vs. 이주아' 블로킹 대결, 살아난 양효진이 끝냈다(25-20)

1세트 초반 흥국생명이 블로킹을 앞세워 5-1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이다현의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바꾼 현대건설도 이다현의 3연속 득점을 앞세워 바로 동점에 5점차 역전까지 만들었다. 이에 흥국생명도 캣밸을 빼고 정윤주를 투입하며 분위기를 바꿨고, 이주아의 연속 블로킹으로 연속 4득점에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현대건설도 세터 김다인을 빼고 황연주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이후 15-16 상황에서 흥국생명의 범실이 잇달아 나오며 분위기가 넘어갔다. 결국 20점을 선취한 현대건설이 황연주와 양효진의 득점으로 25점 고지를 밟으며 1세트를 가져왔다.

◆ 2세트 : '양효진 7득점' 현대건설의 뒷심, '정윤주 3득점' 흥국생명 압도(25-17) 

2세트 초반 분위기도 김미연과 최윤이가 활약한 흥국생명이 분위기를 주도하는 듯 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12-13 상황에서 상대 범실과 양효진의 서브 에이스 2개를 묶어 4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3점차로 앞서나가던 현대건설은 정지윤을 투입해 쐐기를 박았다. 19-17 2점차 리드에서 상대 공격 범실로 20점 고지를 먼저 밟은 현대건설은 양효진, 정지윤의 활약으로 6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25점을 선취, 2세트도 따냈다. 


◆ 20점까지 팽팽했던 3세트, 황연주-이다현이 끝냈다(25-20)

3세트는 20점까지 팽팽하게 흘러갔다. 12-13 열세 상황에서 이다현과 정지윤의 연속 득점으로 현대건설이 역전에 성공했으나, 흥국생명도 정윤주와 이주아를 앞세워 재역전을 만들었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상대 범실로 20점을 선취하며 재역전에 성공했고, 황연주와 이다현을 앞세워 5연속 득점에 성공, 25-20으로 승리하며 셧아웃 승리를 확정지었다. 

사진=인천, 박지영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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