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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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앞둔 최유리 "무득점 끊을 것"

기사입력 2022.01.27 10:23 / 기사수정 2022.01.27 10:23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최유리가 일본전을 앞두고 소감을 드러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C조에서 2승을 기록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1차전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3-0 승리, 2차전 미얀마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둔 대표팀은 27일 오후 5시(한국시간) 일본과 3차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1,2차전에 모두 출전하며 대표팀의 공격을 이끈 최유리는 "예선 통과는 확정됐지만, 우승이라는 목표를 위해선 승리가 필요하다. 예선 3연승을 목표로 잡고 있으며, 마지막 경기가 한일전이니만큼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공격수로서 1,2차전 때 득점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일본과의 경기에서 득점에 대한 아쉬움을 풀 것이다"라고 일본전 각오를 다짐했다.

일본도 일찌감치 8강행을 확정했다. 미얀마, 베트남을 상대로 8골을 몰아친 일본은 골득실에서 대한민국을 앞서 현재 조 1위에 위치해 있다. 최유리는 "일본 대표팀에 못 보던 선수들이 많았다. 그럼에도 일본만의 패턴이나 아기자기한 플레이는 동일하다. 우리는 그런 패턴을 대비해서 마지막까지 준비를 잘 했다"라고 일본의 경기력을 평가했다.

대한민국 대표팀과 일본의 최근 맞대결은 지난 2019 EAFF E-1 풋볼 챔피언십 3차전에 치러졌다. 당시 대한민국 대표팀은 후반 43분 모미키 유카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0-1 석패를 당했다. 최유리는 "동아시안컵은 기억에 남는다. 공격수로 슈팅을 많이 기록하지 못했고 아쉬움도 많았다. 그 때는 우리가 수비적으로 임했는데, 내일 경기에선 공격적으로 경기를 전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8강전 상대에 대한 질문엔 "감독님이 남해에서부터 가까운 곳을 바라보라고 강조했다. 다가오는 경기에만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8강은 내일 경기 결과에 따라 다를 것 같다"라고 말하며 일본전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최유리는 팬들에게 "중계로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다. 한일전에서 꼭 승리해 조 1위로 올라가 우승까지 가도록 노력하겠다. 남은 경기에도 팬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KFA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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