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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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후 "유일한 고등학생…중간고사 보고 오기도" (지우학)[종합]

기사입력 2022.01.26 13: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지금 우리 학교는'의 박지후가 촬영 당시 주요 출연 배우 중 유일한 고등학생이었다는 사실을 전했다.

26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박지후, 윤찬영, 조이현, 로몬, 유인수, 이유미, 임재혁과 이재규 감독이 참석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는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영화 '벌새'로 제18회 트라이베카국제영화제 최연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주목받는 루키로 떠오른 박지후는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털털하고 유쾌한 성격의 온조로 분했다. 

온조는 좀비로 변한 친구를 목격하고 충격에 빠지지만 소방관인 아빠에게 배운 남다른 위기 대처 능력으로 친구들을 돕는다. 박지후의 캐스팅에 대해 앞서 이재규 감독은 "친구를 잃지 않으려고 오열하는 온조의 모습을 보며 나도 같이 울었다"며 박지후의 열연을 기대케 한 바 있다.

이날 박지후는 "학교가 배경이다 보니까 교복을 입은 좀비가 급식실, 양호실 등에서 나타난다. 헤어롤을 말고 있는 좀비도 있다"라고 소개했다. 


또 박지후는 촬영 당시 주요 배우진 중 유일한 실제 고등학생이었다고 밝히며 현장에서 '아기천사'라는 별명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박지후는 "촬영 당시에 실제 온조와 같은 나이였던 18세, 고등학교 2학년이었고 지금은 20세가 됐다"고 얘기했다. 이어 "실제 교복을 입고 중간고사를 치르고, 촬영용 교복을 갈아입고 세트장에 간 적도 있다. 다들 언니, 오빠들이지만 정말 편하게 저를 잘 챙겨주셔서 입시상담 팁도 듣고 인생 조언도 들으면서 1년을 보냈다"고 고마워했다.

또 '아기천사가 현장에서 '이모·삼촌 진지 잡수셨어요?'라는 인사를 했다고 한다'는 물음에 임재혁은 "밥 시간이 되면 저나 이유미 배우에게 삼촌, 이모라고 부르면서 '진지를 잡수셨냐, 커피를 드셨냐'라고 물어보더라"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박지후는 "이제 스무 살이 됐고 성인이 됐다. 앞으로 풋풋한 성인 로맨스도 해보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바람을 전하며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의 온조는 생활 액션 위주였지만, 저도 제대로 된 액션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었다. 나중에 액션으로도, 저의 다양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28일 공개된다.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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