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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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K리거' 오르시치, PL 입성 임박...번리와 합의

기사입력 2022.01.26 06:11 / 기사수정 2022.01.26 06:11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오르시치의 프리미어리그행이 임박했다.

지난 2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레프는 "디나모 자그레브의 오르시치가 700만 파운드(약 112억 원)에 번리로 이적한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번리는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승 9무 10패 승점 12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설상가상, 최근 팀의 주포 크리스 우드마저 잔류 경쟁자 뉴캐슬에게 빼앗겼다. 이에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오르시치 영입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설 전망이다.

오르시치는 지난 2015년 크로아티아 리그의 리예카 소속으로 전남 드래곤즈에 임대되어 K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당시 '오르샤'라는 등록명으로 K리그 무대를 누빈 오르시치는 2015년에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2016년 전남 드래곤즈로 완전 이적했다. 그 이후 중국 슈퍼리그의 창춘 야타이, K리그의 울산 현대를 거친 뒤, 2018년 크로아티아의 명문 디나모 자그레브에 입단했다.

디나모 자그레브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던 오르시치는 지난 2020/21시즌 유로파리그 16강전에서 토트넘과 격돌했다. 1차전을 0-2로 패배했기 때문에 8강 진출에 먹구름이 낀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오르시치가 해결사로 나섰다.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디나모 자그레브의 3-0 승리에 공헌했고, 기적 같은 8강 진출을 이뤄냈다.

현재까지도 크로아티아 리그를 누비고 있는 오르시치는 디나모 자그레브 통산 168경기 67골 31도움을 터뜨렸다.

오르시치는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 경력도 보유하고 있다. 2019년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오르시치는 유로 2020 최종 명단에 합류하는 등의 족적을 남겼다. 크로아티아 대표팀 통산 14경기 출전 1골을 기록 중이다.

사진 = AP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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