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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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덕 '3년 만의 올스타전과 함께 돌아온 덕큐리'[엑's 셔터스토리]

기사입력 2022.01.24 09:00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지영 기자) 23일 오후 광주광역시 풍암동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도드람 V리그 올스타전' V스타가 K스타를 상대로 총점 41:40을 기록하며 승리했다.

이날 한국전력 서재덕은 유니폼에 '돌아온덕큐리'라는 이름을 새기고 K스타 소속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지난 2018-2019 올스타전에서 서재덕은 팬들이 붙여준 별명인 '덕큐리'로 출전해 경기 중 민소매 차림에 스탠딩 마이크를 든 채 재치 넘치는 퍼포먼스로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당시 세리머니상과 MVP를 수상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밴드 퀸의 프레디 머큐리 분장을 3년 만에 다시 한 번 선보인 것. 







행사 전 입장 세리머니부터 유니폼에 새긴 '돌아온 덕큐리'를 강조하며 '덕큐리의 재림'을 예고한 서재덕은 3세트 남자부 경기 중 K스타가 14:9의 스코어로 앞선 상황에서 자신의 서브 차례가 오자 유니폼을 벗어던지고 익숙한(?) 민소매 차림으로 마이크를 쥐고 '에~오'를 외치며 관중의 호응을 유도했다. 비록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육성응원이 금지되어 있는 상황이지만 배구팬들은 아낌 없는 박수로 사랑을 보냈다.

그리고 이때, 상대편인 V스타에서 '러큐리' 유니폼을 입고 있던 카일 러셀이 유니폼을 벗고 서재덕과 같은 패션으로 화답했다. 이어 서재덕은 퀸의 'We will rock you(위 윌 록 유)' 노래에 맞춰 강한 스파이크 서브를 때렸지만 이는 범실로 이어지며 같은 팀 동료들에게는 민망함을, 팬들에게는 큰 웃음을 안겼다.

덕큐리가 돌아왔다




나야 나, 덕큐리






녹슬지 않은 퍼포먼스






V스타에는 '러큐리'가


러셀 '나도 함께 에~오'


덕큐리 강서브 간다






회심의 서브가 범실이 되자 말을 잇지 못하는 서재덕


온몸 바쳐 큰 웃음 선사


박지영 기자 jy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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