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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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진짜 나가나...토트넘, 은돔벨레 매각 추진

기사입력 2022.01.21 11:43 / 기사수정 2022.01.21 11:43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탕귀 은돔벨레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다.

이탈리아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은돔벨레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마노는 공식 SNS를 통해 "토트넘과 파리 생제르망이 은돔벨레의 이적에 관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은돔벨레도 이적을 열망하고 있으며 계약 형태는 완전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가 될 예정이다. 현재 주급 보조에 관한 이야기가 진행 중이다"라고 작성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 팬들의' 애증'을 넘어서 '증오'의 대상이 됐다. 지난 2019년 6,300만 파운드(약 1,023억 원)의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토트넘에 입성한 은돔벨레는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라는 타이틀에 걸맞지 않는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였다.

토트넘 소속으로 92경기에 출전 중이지만 은돔벨레는 좀처럼 경기력을 끌어올릴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 9일 모어캠비와의 FA컵 64강 경기에서 팀이 0-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천천히 걸으면서 교체를 진행해 홈 팬들의 야유를 받았고, 곧바로 라커룸으로 향했다.

결국 토트넘은 은돔벨레의 매각을 추진했고, 은돔벨레 또한 토트넘을 떠나길 원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10일 토트넘이 겨울 이적시장 때 은돔벨레를 매각할 것이며, 은돔벨레 또한 토트넘에서의 생활에 불만을 느끼고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일 레스터 시티와의 2021/22시즌 순연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은 스티븐 베르바인의 후반 추가시간 멀티골에 힘입어 3-2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 선수들은 마음껏 승리를 만끽했지만, 은돔벨레는 명단에 포함되지도 못하며 동료들의 기쁨을 멀리서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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