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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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의 시간' 등 투자·배급 리틀빅픽쳐스, 기업회생 절차 개시

기사입력 2022.01.20 09:38 / 기사수정 2022.01.20 09:3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사냥의 시간' 등의 투자·배급사로 알려진 리틀빅픽쳐스가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갔다.

리틀빅픽쳐스는 지난 17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받고 법정관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리틀빅픽쳐스는 다음 달 17일까지 회생채권과 회생담보권 등을 신고한 뒤, 2월 18일부터 3월 3일까지 조사를 받는다. 회생계획안은 오는 4월 20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관리인은 권지원 리틀빅픽쳐스 대표가 맡는다.

지난해 1월 26일자로 공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리틀빅픽쳐스는 2020년 말 자본총계가 마이너스 44억5400만원으로, 유동부채가 유동자산을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에서는 "회사의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여부는 회사의 차기 자금조달계획과 안정적인 영업이익 달성을 위한 재무 및 경영개선계획의 성패 및 차기 영화 흥행에 따라 영향을 받으므로 중요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13년 6월 13일 설립된 리틀빅픽쳐스는 '소녀괴담', '카트',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순정', '아이 캔 스피크', '미쓰백', '사냥의 시간' 등의 영화를 투자·배급했다.

사진 = 리틀빅픽쳐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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