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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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여성질환 명의 등장에 ♥나경은 언급 "병원갈 일 있으면" (유퀴즈)[종합]

기사입력 2022.01.19 23:40 / 기사수정 2022.01.20 00:5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서울성모병원 김미란 교수가 자궁 근종의 위험성에 대해 밝혔다.

1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에서는 '명의: 환자의 마음을 여는 사람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미란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둘 다 남자다 보니까 오늘 설명에 대해 어떻게 해야 될까 고민이 많으셨다고 한다"라며 귀띔했다.

유재석은 "저희들도 '유 퀴즈'가 다양한 분야에 계신 다양한 분들의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에는 나경은 씨도 그렇고 일이 있으면 병원에 가야 하기 때문에 교수님을 통해서 이런 것들을 알아야 한다"라며 털어놨다.



김미란 교수는 미리 준비한 그림과 모형을 이용해 생식기관에 대해 설명했고, "자궁 근종 환자가 늘고 있다. 초경이 빨라져서 여성 호르몬에 일찍부터 노출이 시작되는 것 같다"라며 밝혔다.

김미란 교수는 "많은 여성분들이 결혼도 늦게 하고 출산도 늦게 하고 출산하려고 봤을 때 결혼을 위해서 혼전 검사를 받았는데 근종이 있다고 해서 굉장히 놀라신다"라며 설명했다.

김미란 교수는 "문제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50% 정도 된다. 똥배가 나왔다고 이야기를 하신다. 큰 근종이 만져지는 정도면 꽤 큰 거다"라며 덧붙였다.

유재석은 "어떤 증상들이 있냐"라며 궁금해했고, 김미란 교수는 "월경 과다라든지 생리통 같은 거 유발할 수 있는데 복부의 만져지는 종괴. 이게 커지면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너무 커지면 배가 나오실 거다"라며 못박았다.



김미란 교수는 "다이어트하시다가 나중에 알게 됐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다. 초음파 검사해 보지 않으면 혹이 있는지 이런 걸 알 수가 없다. 대학생 정도 되면 방학 때 한 번씩 해보면 좋지 않을까"라며 당부했다.

유재석은 "이런 질환을 모르고 지나가면 어떻게 되는 건지"라며 질문했고, 김미란 교수는 "난임의 원인이 된다. 생리도 엄청나게 양이 많다. 생리 많은 건 그냥 참겠다고 한다. 빈혈이 굉장히 심해진다"라며 경고했다.

특히 유재석은 "산부인과를 선택할 때 결심했던 신념 같은 게 있으셨다더라"라며 물었고, 김미란 교수는 "인턴 때였다. 옛날에는 정말 아기를 많이 낳았다. 인턴생도 아기를 받았다. 새벽에 다들 자는데 아기를 받았다. 아기를 빨리 간호사에게 주고 산모한테 돌아가야 하는데 애가 저를 잡고 안 놓더라. 그게 반사다. 생명의 힘. 너무 감동했다. 그 이후로 '이왕 의사가 됐는데 소중한 자궁을 지켜서 여성 건강을 위해 평생 이바지해보겠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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