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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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활용법 밝힌 김종국 감독 "든든하다, 3번타자로 생각"

기사입력 2022.01.19 15:41 / 기사수정 2022.01.19 15:53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3번타자로 생각 중이다."

KIA 타이거즈는 1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나성범 입단식을 열었다. 입단식에는 장정석 KIA 단장을 비롯해 김종국 KIA 감독, 장현식, 황대인이 참석하여 나성범의 입단을 축하했다. 나성범의 입단 행사와 기자회견이 종료된 후 김종국 감독이 취재진 인터뷰에 응했다.

김 감독은 나성범에 대해 "평상시에 성실하고 훈련을 열심히 한다. 후배들에게 귀감이 된다. 기술적인 것에 대해 말할 건 없다. 그동안 해왔던 루틴, 훈련 방법, 경기 전 자세 등 후배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라고 밝혔다.

부임 첫 해 수장은 나성범이라는 선물을 받았다. 김 감독은 "많이 든든하다. 작년에 좋았던 최원준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나성범 합류가 큰 보탬이 될 것 같고 심적으로 든든하다"면서 "(리더로서도) 기대되는 면이 있다. 대화를 나누다 보니 성격도 진중하고 팀 승리를 먼저 생각하고 있다. 리더로서 자질도 있다"라고 치켜세웠다.

어떤 부분을 기대하고 있을까. 김 감독은 "편안하게 임했으면 좋겠다. 큰 부상만 없다면 평균 이상을 해줄 수 있는 선수다. 그동안 해왔던 기록대로 해줄 것 같다. 믿고 있다"라며 신뢰를 보냈다.

이어 "포지션은 우익수로 정했다. 지명타자로 나갈 수도 있지만, 그 밖에는 우익수로 나선다. (타순은) 중심 타선을 고려하고 있고 3번타자로 생각 중이다. 하지만 스프링캠프 훈련과 연습 경기를 해봐야 한다. 다른 선수들과의 시너지 효과도 생각을 해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KIA는 나성범이 가세하며 폭발력을 갖춘 클린업트리오를 구성할 수 있게 되었다. 김 감독은 "최형우는 중심 타선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지 최형우는 최형우다"면서 "황대인이 작년에 발전한 모습을 보였고 올해 기대가 많이 된다. 올해 팀이 도약할려면, 황대인과 김석환이 더 성장을 해야한다. 선수들의 지속적인 활약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2022시즌 본격적인 호랑이 군단 지휘를 앞둔 김 감독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축 선수들의 큰 부상만 없으면 자신있다. 첫 목표는 포스트시즌 진출이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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