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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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손흥민, 2월 초 복귀...벤투호 합류 무산되나

기사입력 2022.01.12 15:0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부상을 당한 손흥민의 복귀 시기가 1월 A매치 기간을 넘어갈 전망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첼시와 2021/22시즌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1차전에서 0-2로 패했다. 

콘테 감독은 11일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현재 선수단 상황에 대해 전했다. 그는 "새로운 부상자는 없다. 부상 선수들이 회복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 토트넘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그리고 스티븐 베르흐바인이 부상으로 준결승 2차전에 나서지 못한다. 

손흥민에 대해서 콘테 감독은 상황을 업데이트해줬다. 손흥민은 지난 1차전 직후 다리 근육에 통증을 느껴 검사를 받았다. 9일 모어컴과 FA컵 3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콘테 감독은 손흥민이 1월 A매치 기간 전까지 훈련에 참여할 수 없다고 말했었다.

콘테 감독은 "우리는 1월 A매치 기간 이후까지 손흥민을 기다려야 한다. 근육 문제다. 반복하지만 그가 아무런 문제 없이 교체됐었는데 하루 뒤에 통증을 느꼈고 부상을 당했다"며 "손흥민은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라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복귀 시기를 1월 A매치 이후로 콘테 감독이 밝히면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는 적신호가 켜졌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원정 2연전을 앞둔 한국은 레바논과 시리아를 상대한다. 한국은 1승만 챙겨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 이 상황에서 손흥민이 빠지는 것은 공격진 무게감이 떨어지는 셈이다. 

한편 준결승 1차전에선 손흥민이 출전했지만, 몸이 무거웠고 공격진에서 날카로움이 보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손흥민의 존재 여부는 공격진에 무게감이 다르다. 2차전에 아예 손흥민이 빠지는 상황은 토트넘에게 안 좋은 상황이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과 여름에 선수단 보강을 위해 투자한 첼시를 상대해 아주 슬프다. 지금, 이 순간, 우리는 유럽 최고의 팀을 상대한다. 이런 팀과 경기하는 건 어렵다. 동시에 우리 부상 문제가 있지만, 최선을 다해야 한다. 싸우고자 하는 의지, 열망을 이런 팀을 상대로 보여주고 1차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면 우리는 발전할 수 있고 최선을 다해 싸울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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