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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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의 보르도, 17명이 코로나19 타격...경기 연기 요청

기사입력 2022.01.06 06: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코로나19로 심대한 타격을 입고 있는 황의조의 소속팀 지롱댕 보르도가 경기 연기를 요청했다.

보르도는 지난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7일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2021/22시즌 리그1 20라운드 경기 연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이 경기에 17명의 선수가 뛸 수 없다고 밝혔다. 

구단은 "우리는 팬들을 불확실성 속에 둘 수 없고 예상되는 데드라인 이전에 여러분들이 모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방역 상황의 불안전성 때문에 우리는 미팅을 가졌고 만일 경기가 진행되어야 한다면, 무관중 경기로 치러져야 한다"며 "경기가 향후 일정으로 연기된다면 팬들의 티켓은 유효하게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르도는 지난 연말부터 코로나19가 선수단 내에서 유행하기 시작했다. 황의조는 다행히 휴식기에 잠시 구단을 떠나 있었고 이 덕분인지 코로나19 확산세를 피할 수 있었다. 현재 구단이 밝힌 출전 불가한 인원 17명은 현재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 그리고 이후 회복을 위해 7일간의 자가격리를 거치고 있는 인원까지 포함한 수치다. 

앞서 보르도는 지난 2일 열린 스타드 브레스투와와의 2021/22시즌 쿠프 드 프랑스 경기 연기를 요청했지만, LFP(프랑스프로축구연맹)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보르도는 주축 수비수들 없이 유스 팀에서 선수들을 끌어 올려 경기를 치렀고 0-3으로 완패해 탈락했다. 

이날 경기 직후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감독은 "방역 상황이 마르세유전 준비를 어렵게 하고 있다. 10명에서 15명의 선수가 뛸 수 없을지도 모른다"며 "10일에서 15일 동안 훈련하지 않은 선수들이 목요일 훈련을 참가할 것이다. 선수들의 건강이 위험할 수 있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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