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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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멘디, 교도소 이동...'보호 차원'

기사입력 2022.01.05 14:08 / 기사수정 2022.01.05 14:08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벤자민 멘디가 더 높은 보안 수준의 교도소로 이동했다.

영국 언론인 더 선은 지난 4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멘디가 리버풀에 위치한 HM 프리즌 알트코스에서 맨체스터에 있는 HM 프리즌 맨체스터로 이동했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교도소는 총 4개의 등급으로 분류되며 D등급부터 A등급까지 있다. D에서 A로 갈수록 수감자들의 죄질이 나빠지며 관리가 삼엄해진다. 멘디는 사회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기 때문에 교도소 관리자들이 더 면밀히 관리하기 위해 현재 수감돼있는 B등급 교도소에서 A등급 교도소로 이동했다.

더 선은 "멘디가 벌인 사건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교도소 관리자들은 멘디에게 벌어질 잠재적인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선 카테고리-A로 이동하는 것이 더 좋다고 판단했다. 멘디의 안전을 위한 판단이다. 교도소 관리자들은 구금된 자들의 안전을 최대한 보장할 책임이 있다"라고 밝혔다.

멘디의 죄는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고 있다. 지난 8월, 5건의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멘디는 11월, 2건의 성폭행 혐의가 추가로 적발됐다. 영국 왕립 검찰청은 지난 16일 멘디가 체셔 경찰에 의해 2건의 성폭행 혐의가 적발됐다고 발표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지난달 23일 더 선은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멘디에게 또 한 건의 강간 혐의가 추가됐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멘디의 성폭행 혐의가 드러나자 지난 8월 멘디의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맨시티는 "이 사안은 법적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절차가 끝날 때까지 더이상 언급할 수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A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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