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51
스포츠

"공격수 필요"...랑닉의 그린우드 교체 이유

기사입력 2022.01.04 16:37 / 기사수정 2022.01.04 16:37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랄프 랑닉 감독이 메이슨 그린우드를 교체한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4일 오전(한국시간) 랑닉 감독의 맨유는 울버햄튼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경기에서 0-1 패배를 허용했다. 이로써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 중단됐고, 9승 4무 6패 승점 31점으로 7위를 유지했다. 4위 아스널과의 승점 차는 4점이다.

이날 랑닉 감독은 호날두와 카바니를 최전방에 내세웠고, 그 뒤를 산초와 그린우드가 받치게 하는 4-2-2-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그린우드는 약 60분을 소화한 뒤,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교체됐다.

경기 종료 직후 랑닉 감독은 그린우드를 교체한 것에 대해 "그린우드와 카바니 중 고민했다. 우리는 스트라이커가 필요했기 때문에 그린우드를 빼기로 결정했다"라며 "내가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방법도 있었지만 그린우드를 선택했다. 팬들이 그린우드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고 있다. 교체될 때까지 그의 노력과 퍼포먼스가 뛰어난 것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괜찮은 선수 중 하나였다"라고 덧붙였다.

울버햄튼 전에서 패배를 기록한 맨유는 랑닉 감독 부임 이후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이에 대해 랑닉 감독은 "경기를 잘하지 못했다. 후반에 백3로 포메이션이 바뀌면서 경기 장악력이 높아졌다. 우리가 볼을 소유했을 때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봤다. 많은 실책을 저질렀고 나아져야 한다. 팀 전체의 문제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더해 "아직 할 일이 많다. 볼을 가지고 있을 때 실책이 많았다. 선수 개개인의 활약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고, 팀 전체의 문제다. 팀으로서 나아져야만 발전할 수 있다"라며 개선사항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울버햄튼 전을 패배로 마무리한 맨유는 오는 11일 아스톤빌라와 2021/22시즌 FA컵 64강을 치른다. 그 이후 16일 아스톤빌라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를 통해 4위 추격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사진 = AFP/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