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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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주전...토트넘 센터백 "행복하다"

기사입력 2022.01.04 11:36 / 기사수정 2022.01.04 11:36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토트넘의 센터백 다빈손 산체스가 자신감을 되찾았다.

다빈손 산체스는 지난 2일(한국시간) 왓포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경기에서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정규시간이 마무리될 때까지 0-0의 스코어가 유지됐지만 95분경 산체스가 강력한 헤더 슈팅으로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이로써 토트넘은 세 경기를 덜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10승 3무 5패 승점 33점으로 6위를 탈환했고, 프리미어리그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이에 산체스는 지난 3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처음부터 우리는 승리를 위해 노력했지만 왓포드가 어렵게 만들었다. 그들은 항상 경기에 참여하려고 노력했고 모든 공간을 막았다. 하지만 우린 승리할 자격이 있었고 거기에 도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1월 한 달간 빡빡한 일정을 소화햐야 하는 것에 "힘들면서 멋진 한 달이 될 것이다. 이 수준에서 경쟁하고 싶다. 런던 더비 같은 큰 경기들이 있다. 모두가 경기장에 나갈 준비를 해야 하고,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주전 수비수로 부상한 것에 대해서는 "항상 말했듯이 팀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 잘 해왔기 때문에 행복하다. 우리가 하는 방식으로 밀고 나가야 하고 누구와도 경쟁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지금은 그만둘 때가 아니다. 계속 밀어붙여서 성과를 내야 한다. 우리가 하는 일을 계속하고, 열심히 해야 한다. 무언가를 쟁취하고 원하는 곳에 도달하기 위해 그 모든 것을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왓포드전에서 긍정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낸 산체스와 토트넘은 오는 6일 첼시와 2021/22시즌 EFL컵 4강 1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지난 2020/21시즌에 이어 2회 연속 EFL컵 결승전에 진출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사진 = REUTERS/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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