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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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심이영, 애정신 애드리브 오해...몰래 대본 봤더라" (옥문아들)[종합]

기사입력 2021.12.29 09:5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옥문아들' 최원영이 아내 심이영이 질투한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배우 최원영과 김기방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최원영은 "'옥탑방의 문제아들'을 여러 개 봤다"라고 밝히며 "배우 유선 씨, 지현우 씨, 서현철 씨 나오는 걸 봤다. 아무래도 친분이 있다 보니 보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김용만이 "최원영 씨가 생각보다 어리시더라"라고 말하자 최원영은 헛웃음을 내뱉으며 "제 나이를 대체 어떻게 생각하신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숙이 "이제 50?"이라고 운을 떼자 최원영은 "50이요? 이 사람이?"라며 황당해했다. 그는 "태어난 지 45년 11개월 4일 됐다. 빠른 76년생이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김숙은 "내가 누나다. 난 75년생이다"라고 전하며 "요즘엔 먼저 가는 사람이 형님이지 않냐. 우리는 다 친구다"라고 말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송은이는 "김기방 씨는 되게 장난스러운 이미지인데 최원영 씨는 점잖은 이미지인 것 같다"라고 말했고, 김용만은 "최원영 씨가 그런 역할을 많이 해서 그런 것 같다"라며 공감했다. 


김기방은 "역할이 사람을 만드는 것 같다. 최원영은 실제로 되게 까불거리는 스타일"이라고 폭로했다. 이에 최원영 역시 "아버지 역할을 많이 맡아서 점잖은 성격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라고 인정했다.

최원영은 "심지어 결혼 전에도 아버지 역할을 했다"라며 "드라마 '상속자들'이 충격적인 배역이었다. 제 나이가 30대였는데 고등학생 아들이 있다는 게 말이 안 되지 않나"라고 황당함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결혼 루머에 많이 시달렸다. 동료들도 다 제가 유부남인 줄 아시더라. 결혼 전에 유진 씨랑 드라마를 찍었었는데 한참이 지난 후에 '아직 결혼 안 했냐'고 묻더라. 그래서 공개적으로 '아직 장가 안 갔다. 갔다 온 적도 없다'고 해명한 적도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는 배우 심이영의 남편인 최원영은 "내년에 결혼 9년 차"라며 "아내가 애정 신에 대해 '좋진 않다'고 말하더라. 전에 드라마 '스카이 캐슬'에서 이태란 씨와의 애정 신이 있었는데 아내가 보고 애드리브 아닌지 의심했다고 하더라. 나중에 알았는데 제 방에서 대본을 몰래 봤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최원영은 "저도 아내의 애정 신을 보면 좀 울컥하게 되는 것 같다"라고 밝히며 "전에 아내가 나오는 아침 드라마를 모니터했는데 애정 신이 나오는 걸 보고 '아침 드라마에서 뭔 애정 신이냐'고 생각했었다. 아내한테 티는 안 냈지만 기분이 좋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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