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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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닉쿤과 퍼포먼스...당시 질타 많이 받았다" (아이비TV)[종합]

기사입력 2021.12.27 17:5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아이비가 닉쿤과의 퍼포먼스를 회상했다. 

아이비는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아이비TV'에 "아이비 본인등판 영상 리뷰 2편! "엠넷 나한테 왜 그래?"라는 제목의 영사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아이비가 '유혹의 소나타', '거침없이 하이킥' 등 자신의 과거 영상을 보며 소감을 전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먼저 '유혹의 소나타' 영상을 재생한 아이비는 "사실 이때는 나보다 댄서 오빠들 머리가 더 대박이다. 거의 좀비다"라며 "오빠들이 이제 중년의 아저씨가 됐을 텐데 다들 잘 지내는지 모르겠다"라고 안부 인사를 건넸다. 

또한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는 "우리 아빠랑 똑같이 생겼다. 내가 확실히 남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혹의 소나타'로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한 것을 보며 "저때 뒤돌아서 울고 있었다. 울면서 노래했다. 몸은 가만히 서 있다"라고 폭소했다.


다음으로 '이럴 거면' 영상을 재생한 아이비는 "이때는 제가 쇼핑을 많이 하던 시절이었다. 영상에서 입고 있는 블라우스도 제가 구매한 것"이라며 "너무 바빴던 시절이어서 미친 듯이 쇼핑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돈 모아서 집 살 걸'이라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비는 "'인기가요' 대기실은 문을 열면 밑에 팬분들이 기다리는 게 보였다. 그때 간식 사먹으라고 팬들한테 신용카드를 떨어뜨렸던 기억이 난다. 방송 끝나면 다리 밑에서 가볍게 팬미팅도 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는 너무 신기했다. 중, 고등학생들이 와서 응원해주는데 너무 신기하고 고마웠다. 새벽부터 오느라 너무 춥고 그랬을 텐데"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터치 미' 영상을 재생한 아이비는 눈을 찌푸리며 "이 영상이 화제가 됐던 이유는 의상, 닉쿤, 오그라드는 퍼포먼스 때문이다. 이때도 엠넷 PD님이 시켜서 했던 것"이라며 "의상은 제가 거울로 봤을 때는 이렇게 야하지 않았다. 근데 볼륨감이 있는 상태에서 숙이는 자세가 많다 보니 쏟아질 것 같더라. 나도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아이비는 "콘셉트는 굉장히 좋았는데 당시 가장 핫한 아이돌이었던 투피엠의 닉쿤 씨를 제가 유혹하는 퍼포먼스로 인해 많은 팬분들께 질타를 받았던 무대다. 그로 인해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폐쇄했다. 지나고 보니까 너무 재밌는 무대였던 것 같다"라며 웃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아이비TV'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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