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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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에 진심"…박지선, 연애예능 최초 범죄심리 MC 가나요 (라스)[종합]

기사입력 2021.12.22 23:5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범죄심리학자 박지선이 '하트시그널' 제작진에 시그널을 보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크리스마스에는 평화를' 특집으로 꾸며져 프로파일러 표창원, 권일용,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박지선, 법영상분석가 황민구가 출연했다.

이날 박지선은 "이 멤버끼리 단톡방도 없다"면서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 방송을 보고 누가 자문했는지 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알'은 연구실에서 촬영하는데 카메라만 오고 조명이 오지 않는다.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조명 맛을 좀 봤는데 듣기로는 MBC 조명이 그렇게 좋다고 해서 기대하고 왔다"고 예능 초보 면모를 보였다.

박지선은 MC 유세윤을 향해 뜻밖의 고백을 하기도. 박지선은 "요즘 '돌싱글즈'에 푹 빠졌다. 돌싱들에 대한 편견을 많이 없애줬다고 생각한다. 서로 마음을 나누는 과정이 싱글들과 본질적으로 다를 바 없다. 국민 돌싱남 윤남기 씨가 나오지 않나. 일반인 출연자들이라 어려운 결정을 해서 나온 건데 MC들이 잘 챙겨주는 것 같아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돌싱글즈'를 보고 연애 프로그램에 관심이 생겨서 '하트시그널'에 출연하고 싶다. 연애 심리를 잘 분석해야 하는 방송 아닌가. 저는 예능 보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 어디를 가든 커플들을 관찰하고 결별 임박, 연애 기간을 관찰한다. 남편과 식당을 가면 혹시 소개팅 중인 사람들이 있는지 찾는다. 남편이 제 분석을 너무 좋아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지선은 자진해서 카메라를 향해 "'하트시그널' 제작진 여러분. 저는 진심입니다. 저를 너무 범죄 심리에만 국한하지 마시고 연락주세요"라고 자체 러브콜을 보냈다.

표창원과 권일용은 서로를 디스하기 바빴다. 표창원은 '1호 프로파일러가 둘 중 누구냐'는 질문에 "명확하게 말하겠다. 1호 프로파일러는 권일용이다. 권일용은 형사로 시작했고 강력범죄가 터지면서 '양들의 침묵'이라는 영화가 유행했고 프로파일러라는 직업에 적극적인 관심이 생겼다. 경찰청에서 윤외출이라는 분이 권일용이라는 젊은 형사에게 프로파일러를 제안한 거다"고 설명했다.

또 "당시 권일용은 프로파일러의 P자도 모르는 사람이고 영어도 잘 못했다. 윤외출이 만든 법의 감식 연구회에서 만났는데 저보다 연배가 상당히 위인 줄 알았다. 저는 미국 프로파일러 협회 최초 회원이 됐다"고 은근히 자기 자랑을 해 권일용을 발끈하게 했다.

그러자 권일용은 "미국 프로파일러 협회 최초 회원? 그런 거 아무런 쓸모도 없다"고 응수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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