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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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홍성기 "부부싸움 하다 잠들어...지소연 덕분에" (동상이몽2)[종합]

기사입력 2021.12.21 09:55 / 기사수정 2021.12.21 09:55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동상이몽2' 홍성기가 지소연 덕분에 이현이와 사귀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이현이♥홍성기 부부가 이현이의 절친들을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현이는 "유정 언니가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했는데 제가 그날 못 갔다. 미안한 마음에 준비해 봤다"라고 설명하며 2005년 한중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인연을 맺은 수현, 지소연과 함께 이유정의 결혼 축하 파티를 준비했다. 

축하 파티가 끝난 후 이현이는 슈퍼모델 선발대회 당시를 회상하며 "지각을 하면 윗몸일으키기 1000개, 다리 들기 1000개를 했다"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송재희가 깜짝 놀라자 지소연은 "내 복근이 괜히 생긴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결혼 3주 차인 이유정은 이현이, 홍성기에게 "부부 싸움을 할 때 팁이 있냐"라고 물었고, 이현이가 한숨을 푹 내쉬자 홍성기는 "이렇게 한숨 쉬고 끝내면 된다"라고 장난스러운 솔루션을 내놨다. 

이현이가 "나는 부부끼리 싸워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자, 홍성기는 이에 공감하며 "그 후에 어떻게 푸는지가 중요하다. 싸울 수는 있는데 어쨌든 풀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덧붙였다. 


결혼 3년 차인 수현은 "나는 부부싸움을 잘 안 한다. 남편이 딱 정해놓은 선이 있다. 남편이 나를 존중해주니까 나도 그 선을 안 넘게 된다"라며 "(남편의) 잔소리를 상상할 수 없다. 남편은 기분 나쁜 일이 있어도 일찍 잔다"라고 밝혔다.

이에 홍성기는 "이현이도 잘 잔다"라고 운을 떼며 "부부 싸움 하다가 옆이 조용해서 보면 이현이는 늘 자고 있다. 나는 '일어나 봐' 하고 굳이 깨운다"라고 말했다.

홍성기는 이현이와 사귀게 된 계기로 지소연을 언급했다. 그는 "지소연 때문에 우리가 사귀게 됐고, 결혼까지 하게 됐다"라며 "아직도 기억난다. 11년 전 목요일이었고 이현이의 생일이었다. 밤 늦게 귀가를 했는데 이현이가 친구들이랑 생일 파티 한다고 문자를 했더라. 고민하다가 '내일 출근해야 하니까 잠깐 들르겠다'고 답장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가벼운 마음으로 갔는데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 근데 지소연이 손을 들면서 '어, 이현이 남자친구 왔다'고 하더라. 그땐 사귈 때도 아니었고, 손도 안 잡았을 때였다. 지소연이 '맞죠, 이현이 남자친구 맞죠?' 하는데 얼떨결에 '맞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소연이 머리띠를 주면서 이현이 옆에 서라고 하더라. 그래서 이현이 옆에서 포즈도 취하고 같이 사진을 찍었다. 그걸 계기로 사이가 발전했다"라고 덧붙였다.

이현이는 "썸 기간만 2달이었다"라고 답답해 하면서도 의문을 표하는 MC들에게 "절대 내가 부탁한 게 아니다. 지소연이 눈치가 빠르다"라고 해명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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