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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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3G 연속골' 토트넘, 리버풀과 2-2 무승부

기사입력 2021.12.20 03:27 / 기사수정 2021.12.20 03:3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2주 만에 경기를 치른 토트넘 홋스퍼가 강팀 리버풀과 승점을 나눠 가졌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경기에서 2-2으로 비겼다.

토트넘은 3-4-3 전형으로 나섰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를 비롯해 다빈손 산체스와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가 백3을 구성했다. 라이언 세세뇽과 에메르송 로얄이 윙백을 맡고 중원에 해리 윙크스와 탕귀 은돔벨레가 중원을 지켰다. 최전방엔 손흥민과 해리 케인, 델레 알리가 득점을 노렸다. 

리버풀은 4-3-3 전형으로 맞섰다. 알리송 베케르 골키퍼를 비롯해 알렉산더-아놀드, 조엘 마팁, 이브라힘 코나테, 앤드류 로버트슨이 수비에 나섰다. 타일러 모튼과 제임스 밀너, 나비 케이타가 중원을 지켰고 모하메드 살라, 디오구 조타, 사디오 마네가 공격에 나섰다. 

토트넘은 12분 빠른 공격 전환으로 에메르송이 오른쪽 전진 후 크로스를 올렸다. 케인이 박스 안에서 볼을 지키고 슈팅을 시도했고 코나테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그리고 이어진 기회에서 케인이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진 16분 역습 상황에선 케인과 손흥민이 동시에 침투했고 케인의 패스가 둔탁하게 나가면서 손흥민이 마무리하지 못했다. 리버풀은 23분 마네와 케이타가 연속으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산체스와 요리스의 선방에 막혔다. 

29분 손흥민이 다시 중앙 침투 성공 이후 알리에게 기회를 내줬다. 알리는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을 때렸고 알리송이 몸을 날려 손가락으로 쳐냈다. 

리버풀이 겨우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34분 로버트슨이 돌파에 성공한 후 침착하게 크로스를 올렸고 조타가 중앙에서 높이 뛰어올라 헤더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리버풀은 이어서 42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아놀드가 발리 슛으로 연결했고 요리스가 발을 뻗어 막아냈다. 양 팀은 균형을 깨지 못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 변화 없이 양 팀이 경기를 시작했다. 후반 9분 다이어의 롱패스로 알리가 침투에 성공했다. 중앙에 케인을 향해 패스를 건냈고 케인이 슈팅을 시도했는데 알리송이 가까운 거리에서 몸을 날려 막아냈다. 이어진 코너킥 기회에서도 케인이 머리를 갖다 댔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리버풀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3분 왼쪽에서 조타가 돌파 이후 크로스가 올렸살라가 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요리스가 볼을 쳐냈다. 리바운드볼을 아놀드가 크로스를 올렸고 로버트슨이 밀어 넣었다. 

손흥민이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28분 윙크스의 침투패스를 알리송이 처리하러 나왔다. 알리송이 볼 처리에서 미스를 범하면서 손흥민에게 기회가 왔고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후반 31분 로버트슨이 에메르송을 거칠게 차면서 VAR 판독 끝에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변수가 발생했다. 

리버풀은 수적 열세에 놓였고 수비적으로 내려섰다. 토트넘은 지속해서 뒷공간을 노렸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토트넘은 홈에서 리버풀과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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