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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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했던' 박항서 vs 신태용, 득점 없이 0-0 종료...[스즈키컵]

기사입력 2021.12.15 23:26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박항서 감독과 신태용 감독의 역사적인 첫 스즈키컵 맞대결은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15일(한국시간)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피파랭킹 99위)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피파랭킹 166위)와의 2020 AFF 스즈키컵 B조 3차전에서 0-0 무승부에 만족했다.

베트남은 쩐 응우옌 마인, 꿰 응옥 하이, 부이 띠렌 중, 응우옌 쫑 홍 주이, 응우옌 꽁 푸엉, 응우옌 뚜언 아인, 응우옌 호앙 득, 응우옌 따인 쫑, 부 반 따인, 응우옌 꽝 하이, 판 반 득으로 구성된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에르난도 아리, 라츠키 리호, 에즈라 왈리안, 위탄 술레이만, 프라타마 아르한, 라쉬맛 이리안토, 아스나위, 리키 캄부아야, 파츠루딘 아랸토, 이르판 자야, 알페안드라 디왕가가 선발 출전하여 5-4-1 포메이션을 구축했다.

전반전은 줄곧 베트남의 흐름이었다. 다만, 인도네시아는 다소 거친 플레이를 바탕으로 베트남의 공격을 막아세웠다.

그러던 중 베트남이 전반전의 포문을 열었다. 전반 19분 베트남은 인도네시아의 좌측 측면을 뚫어냈고 크로스 과정에서 생성된 세컨드 볼을 뚜언 아인이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대를 크게 넘어갔다.

베트남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약속된 플레이를 통해 콩 푸엉의 발리 슈팅을 만들어냈으나 이번에도 골대를 벗어났다. 결국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치열했던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베트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콩 푸엉을 대신하여 판 쿠엉 팜을 투입했고, 인도네시아는 이리안토를 빼고 이반 디마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단행했다.

후반 55분 베트남은 인도네시아의 중앙 지역에서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뒤, 꽝 하이가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인도네시아도 반격했다. 후반 57분 왈리안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베트남의 골문을 위협했다. 이에 베트남도 후반 59분 판 반 득의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맞불을 놨다.

그러나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90분 내내 득점을 터뜨리지 못했고,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로써 베트남은 2승 1무/ 득실차+5/ 5득점으로 B조 2위, 인도네시아는 2승 1무/ 득실차+6/ 9득점으로 B조 1위에 자리하게 됐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오는 19일(일) 밤 9시 30분에 각각 캄보디아, 말레이시아와 2020 AFF 스즈키컵 B조 최종전을 치른다. 이 최종전 결과에 따라 B조의 4강 토너먼트 진출팀이 가려질 전망이다.



사진 = 베트남 축구협회, 인도네시아 축구협회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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