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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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전처 윤여정 언급 "악플에 죽는 줄"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1.12.15 10:50 / 기사수정 2021.12.15 15:59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조영남이 윤여정 관련 인터뷰를 했다가 악플 세례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는 가수 조영남, 남진이 출연해 '돌싱'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남진은 '돌싱포맨' 멤버들과 조영남이 '돌싱'인 것을 언급하며 "우리 친구도 오늘 돌싱으로 나온 거잖아. 원조잖아"라고 짚었다. 이에 이상민은 "계보를 따지면 16년 차 이상민, 8년차 임원희, 7년차 탁재훈, 4년차 김준호"라더니 "38년차 조영남"이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조영남은 "돌싱 되고 1년 동안 방송을 못 나갔다. 그때는 그랬다. 몇 년도인지 기억도 안 난다. 83년도인가"라며 이혼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탁재훈은 "지금은 이혼을 하면 방송을 더 한다"고 달라진 환경을 짚었다. 

조영남은 첫 아내였던 윤여정과 이혼 후, 재혼을 하기도 했다. 이는 사실 결혼식이 아닌 '퍼포먼스'였다고. 그는 "미술관에서 퍼포먼스로 결혼식을 하자고 했는데 예술에 대한 인식이 없어서 행위예술을 모르더라. 그래서 그냥 결혼식이 됐다.나는 전시를 하면서 행위예술로 결혼식을 한 건데 기자들이 몰라서 결혼식이 됐다"고 말했다. 

이러한 조영남의 발언에 황당함을 느낀 탁재훈은 "친척들도 안 왔냐"고 물었고, 조영남은 "왔지"라고 답했다. 이에 탁재훈은 "형님 진자 돌+I 같다. 무슨 말을 하는 거냐"고 소리쳤다. 더불어 조영남은 축의금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두 번째 결혼이라고 하기 그래서 행위예술로 위장한 것 아니냐"고 돌직구 질문을 날리기도. 그럼에도 조영남은 "위장이라고 하지 마. 예술이야"라고 답했다. 

또한 탁재훈은 "외모도 그렇게 잘생긴 게 아닌데 결혼도 퍼포먼스지만 두 번을 했고, 인기도 많고. 비결을 좀 알려 달라. 그리고 결혼했던 분도 연예인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조영남은 윤여정의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수상 당시를 언급했다. 윤여정은 지난 4월 수상 낭보를 전했고, 조영남은 한 매체와이 전화인터뷰를 통해 "바람피우는 남자들에 대한 최고의 멋진 한 방, 복수 아니겠나. 바람 피운 당사자인 난 앞으로 더 조심해야지"라고 말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조영남은 "진실을 얘기하자면 그 친구가 상 타는 날 기자들한테 전화가 왔다. 멋있게 얘기했다. 미국식으로. 내딴엔. '바람피운 남자에 대한 우아한 복수, 최고의 복수'라고 멋있게 얘기했다"며 "한동안 거의 죽는 줄 알았다. 방송에 나와가지고 악플이. 거기다 숟가락을 왜 얹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남진은 "일반적으로 노코멘트를 하거나 우회적으로 얘기할텐데 우리 영남이는 있는 그대로를 얘기한다. 그게 단점도 될 수 있지만 인간적으로 그게 낫지 않나. 뭘 감추고 내숭 떨 게 뭐 있냐"고 두둔했다. 탁재훈 역시 "나는 형 멋있다. 개인적인 의사인데 멋있다"고 거들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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