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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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헤아, 200G 클린시트 금자탑..."팀을 돕는 것이 중요"

기사입력 2021.12.12 10:33 / 기사수정 2021.12.12 10:33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호신 다비드 데 헤아가 커리어 통산 200경기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맨유의 데 헤아는 12일(한국 시간) 영국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 로드에서 열린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노리치 시티 원정길에 선발 출전했다. 

맨유는 후반 30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신승을 거뒀던 맨유는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데 헤아의 신들린 선방으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데 헤아는 5개의 선방을 보여줬다. 특히 후반 11분 티무 푸키의 위협적인 슈팅을 손끝으로 선방했고, 후반 32분과 후반 추가시간 카박의 문전 앞 카박의 슈팅을 막아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노리치와의 맞대결을 무실점으로 마친 데 헤아는 커리어 통산 200경기 클린시트를 달성하게 됐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데 헤아가 맨유에서 159경기 클린시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22경기, 스페인 대표팀에서 19경기 클린시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경기 종료 후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데 헤아는 "우리에게 엄청난 승리다. 노리치는 그들의 새로운 감독과 많이 발전했다. 솔직히 말하면 우리는 더 나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마지막 15분, 우리는 소유권을 쉽게 내줬다. 나의 선방으로 인해 팀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 나에게 좋은 경기였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랑닉 감독 역시 데 헤아의 선방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랑닉은 "후반전 우리는 전방에서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그들에게 많은 기회를 허용하고 있었다. 결국은 데 헤아가 우리를 경기에서 이기게 만든 것이다"라며 "우리는 승점 3점을 따냈고, 다시 한번 클린시트를 만들어냈다. 그래도 여전히 개선할 부분이 많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1년 맨체스터 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서 데뷔한 데 헤아는 지난 10년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모든 대회 462경기에 출전해 골문을 지켰다. 그 기간 동안 프리미어리그 우승 1회, 잉글리시 FA컵 1회, 잉글리시 리그컵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회 등을 수상했다. 

사진=AP/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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