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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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넘게 무득점' 황희찬, 맨시티 원정 '벤치' 전망

기사입력 2021.12.10 19:1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최근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황희찬이 맨체스터 시티전에 교체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울버햄튼은 오는 11일(한국시간)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원정 맞대결을 치른다. 홈 팀 맨시티는 11승 2무 2패, 승점 35점으로 1위, 울버햄튼은 6승 3무 6패, 승점 21점으로 8위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0일 이 경기의 프리뷰를 전하면서 아다마 트라오레가 선발로 나오고 황희찬이 벤치에서 경기를 출발해야 한다고 전했다. 언론은 "트라오레가 뛰어난 활약을 펼칠 수 있다. 맨시티가 높은 점유율로 경기를 지배할 것을 고려하면, 전술적으로 트라오레가 울버햄튼에게 역습 기회를 제공할 최고의 선수다. 그는 또 지난 두 경기 경기력으로 선발로 나설 자격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황희찬은 최근 세 경기에서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고 벤치에서 경기를 출발하는 게 이로울 수 있다. 그는 임대 이적 이후 빠르게 왼쪽 윙어로 자리를 잡았지만, 경기력이 점차 떨어졌다. 브루노 라지 감독은 그의 엄청난 팬이고 수비와 전방압박 능력을 높이 사고 있다"라면서 "그러나 내일 경기는 다른 선수들이 더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리그 12경기에서 4골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가장 최근 득점은 지난 10월 24일 리그 9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전으로 한 달 넘게 득점이 없는 상황이다. 거기에 그는 최근 세 경기 동안은 경기력 역시 좋지 않았다. 

언론은 "황희찬을 대신해 트라오레와 다니엘 포덴세가 선발로 나설 수 있다"면서 황희찬을 선발에서 제외했다. 트라오레는 2019/20시즌 맨시티 원정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2-0 승리를 이끈 경험이 있다. 

한편 울버햄튼은 맨시티전에서 3경기 무승의 부진에서 벗어나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다. 울버햄튼은 최근 3경기 연속 득점이 없어 반드시 공격적으로 나서야 한다. 울버햄튼은 현재 수비진에 공백이 있다. 페르난두 마르살은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중이고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선수단에 복귀할 수 있다. 윌리 볼리는 여전히 근육 문제로 빠져있다. 페드루 네투, 조니 카스트로, 예르손 모스케라는 장기 부상으로 새해에 복귀할 전망이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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