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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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디거, 1월에 사전 계약?...첼시와 작별 현실화

기사입력 2021.12.09 17:18 / 기사수정 2021.12.09 17:18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안토니오 뤼디거와 첼시의 동행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지난 8일(한국시간)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레알 마드리드가 1월에 뤼디거와 사전계약을 맺고 내년 여름에 자유계약(FA)으로 그를 영입할 거라는 자신감에 차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8월 첼시가 14만 파운드(약 2억 원)의 주급을 제시한 이후 새로운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뤼디거는 20만 파운드(약 3억 원)의 주급을 원하지만 첼시는 더 높은 금액으로 협상할 생각이 없다"라며 지금의 상황을 설명했다.

뤼디거는 지난 시즌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실제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4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 5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티아고 실바, 리스 제임스 등과 함께 대체불가 센터백 자원으로 거듭난 것이다.

이에 대다수가 뤼디거와 첼시의 순조로운 재계약을 예상했다. 그러나 양자 간의 주급 문제가 발발하면서 첼시와 뤼디거의 재계약은 사실상 불발로 접어드는 상황이다. 현재 뤼디거가 받고 있는 주급은 9만 파운드(약 1억 4천만 원)다. 이는 독일 축구 대표팀 동료인 카이 하베르츠(31만 파운드, 약 5억 원), 티모 베르너(27만 파운드, 약 4억 원)의 1/3에 불과한 금액이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뿐만 아니라 바이에른 뮌헨 등 다수의 구단들이 뤼디거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고 첼시보다 많은 금액을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으며 첼시에 잔류하는 것도 완전히 배제되지 않았다고 피력했다.

첼시와 뤼디거의 계약은 오는 2022년 6월에 만료된다. 만약 1월 전까지 상호 간의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뤼디거는 자유롭게 타 구단과 협상할 수 있고 6월 이후엔 자유계약 신분(FA)이 된다. 

사진 = REUTERS/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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