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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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곱창 4인분"…하석진X고원희X임현주, 침 넘어가는 '백수세끼' [종합]

기사입력 2021.12.08 14:02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하석진, 고원희, 임현주가 식욕 자극 드라마 '백수세끼'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8일 오후, 플레이리스트 새 드라마 '백수세끼'는 온라인을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하석진, 고원희, 임현주가 참석했다.

'백수세끼'는 이별 후에도 밥은 넘어가는 백수 재호(하석진 분)의 세 끼 이야기를 그렸다. '백수세끼'는 네이버웹툰에서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플레이리스트와 스튜디오N이 처음으로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

이날 고원희는 여은호 캐릭터에 대해 '당당한 백수'라고 표현했다. 고원희는 "회사 생활을 하다가 회의감이 들어서 퇴사하게 된 캐릭터다. 굉장히 정의감이 넘치는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은호의 하루 가장 큰 고민이 '맛있는 음식을 어떻게 더 맛있게 먹을까'다. 개인적으로도 음식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스타일이다. 밥을 제대로 먹을 수 있는 시간에는 제대로 먹으려고 한다. 저는 치장을 하는 것보다 음식에 돈을 더 쓰는 편이다. 최근에 두 달 정도 예약을 해서 맛집에 갔다 왔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사회초년생 서수정 역의 임현주는 "제가 입맛이 할머니 입맛이다. 한식을 직장 상사분들이 좋아하시지 않나"라며 상사와의 식사 메뉴를 추천하기도 했다.

비자발적 백수 김재호 역의 하석진은 "저나 고원희 씨 같은 경우엔 먹는 신이 많아서 밥을 실제로 거르고 간 신이 많았다. 고원희 씨가 곱창을 혼자 4인분 정도를 먹더라. 소주를 달라고 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에 고원희는 "사심을 채웠다"며 웃었다.

하석진은 "저는 워낙 혼자서 챙겨먹는 신들이 많다 보니까 진심을 다해서 먹었다. 제가 먹는 걸 보고 식욕이 당기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자부한다. 정말 맛있게 먹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임현주는 "저도 너무 먹고 싶었다"고 아쉬움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 하석진은 "요리하는 신이 많다 보니까 조리하는 과정을 담을 때는 전문가 분들이 오시기도 했다. 연습도 많이 했다. 인물보다 음식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고원희는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했다. 최대한 배를 비워놓고 촬영에 임했던 것 같다. 워낙 음식을 맛있게 해주셔서 촬영하는 데에 어려움은 없었다. 아, 마라탕을 먹고 다음날 고생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임현주는 "중국집 촬영이 있었는데 짜장면이 너무 먹고 싶어서 집에 가서 시켜먹었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석진은 식욕, 침샘 자극 드라마 '백수세끼'에 대해 "거의 매 회마다 음식이 하나씩 등장을 하기 때문에 그 회에 맞춰서 미리 배달을 시켜놓고 보시면 될 것 같다. 오프닝에 타이틀이 떴을 때 배달을 시키고 먹으면서 보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고원희는 "음식에는 친구가 있어야 하지 않겠나"라며 술을 언급했다. 고원희는 "곱창이 나오는 장면을 보다 보면 피해갈 수 없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현주는 "저도 혼밥을 많이 하는데 보시면서 혼밥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수세끼'는 '엑스엑스(XX)'의 김준모 감독과 '우리 헤어졌어요'의 전선영 작가가 힘을 합친 작품으로, 오는 10일 티빙, 17일 네이버 나우(NOW.)&네이버TV에서 공개된다.

사진=플레이리스트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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