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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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시치, 코로나19 확진...투헬 "엄청난 좌절"

기사입력 2021.12.08 06:25 / 기사수정 2021.12.08 06:25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마테오 코바시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7일(한국시간)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제니트와의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6차전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코바시치는 어제 훈련했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돌아왔다. 그가 돌아와서 매우 기뻤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코바시치는 오늘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며칠간 격리될 예정이다"라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이에 더해 "개인적으로나 우리 모두에게 엄청난 좌절이다. 감독으로서 행복하지 않다. 하지만 이것이 현실이고 우리는 적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 전염을 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며 심경을 드러냈다.

당초 코바시치는 지난 10월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 전력에서 이탈해 있었지만 제니트 전을 통해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라는 변수로 인해 또다시 복귀전이 미뤄졌다.

이미 은골로 캉테, 조르지뉴, 벤 칠웰, 트레보 찰로바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첼시에게 코바시티의 재이탈은 큰 타격이다. 다행인 점은 첼시가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제니트와의 최종전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었다.

다만, 오는 12일에 예정되어 있는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경기에서 가용할 수 있는 전력의 폭이 확연히 줄어든 것은 고민거리다. 지난 웨스트햄 전에서 2-3 패배를 당하며 10승 3무 2패 승점 33점으로 순위가 3위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다시금 1위 탈환에 나서야 하는 시점이지만, 코바시치 등 부상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첼시와 투헬 감독에게 그다지 좋지 않은 시그널이다.

사진 = 코바시치 SNS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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