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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홍정호, 24년 만에 수비수 MVP 영예 [K리그 시상식]

기사입력 2021.12.07 16:40


(엑스포츠뉴스 홍은동, 김정현 기자) 전북현대의 주장 홍정호가 수비수로는 24년 만에 MVP의 주인공이 됐다.

홍정호는 7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대상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홍정호는 감독과 주장으로부터 각각 6표, 미디어에 56표를 받아 2위 주민규를 따돌리고 MVP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수비 관련 데이터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맹활약했다. 수비뿐만 아니라 37라운드 대구전 선제골을 터뜨려 전북의 우승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K리그에서 수비수의 MVP 수상은 김주성(1997년) 이후 24년 만이다. K리그에서 중앙 수비수가 MVP를 차지한 건 박성화(1983), 한문배(1985), 정용환(1991), 홍명보(1993), 김주성(1997) 이후 홍정호가 여섯 번째다. 

홍정호는 "행복한 날이다. 제가 사실 수비수라 받을 수 있을지 몰랐는데 뽑아주셔서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다. 4년 전, 해외 생활을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왔을 때 제가 성공하지 못했고 많이 뛰지 못한 선수라 받아주는 팀이 없었다. 전북이 받아줬고 보답하고 싶고 잘하고 싶었다. 정말 감사하게도 4년간 큰 부상 없이 많은 경기를 뛸 수 있었고 많은 우승을 할 수 있었고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었다. 이 모든 게 전북 현대에서 최고의 감독님을 만나 최고의 동료들이 있었기에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었다. 전북의 든든한 벽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전북 구단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올 시즌 고생 많으신 감독님 이하 코칭스태프들 모두 감사드리고 초보 주장 밑에서 고생해준 고참 형들과 동료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저는 오늘 와이프 생일이다. 이렇게 큰 상을 선물로 줄 수 있어서 기쁘다. 올 시즌 주장하는데 뒷바라지하느라 신경 써준 아내에게 미안하고 사랑한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홍정호는 "이번 시즌에도 홈팬들이 자리를 많이 채워주셔서 우승할 수 있었다. 다음 시즌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고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사진=홍은동, 고아라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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