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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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배짱이냐"...백종원, 배달판매 거부 닭반볶반집 '답답'(골목식당)[종합]

기사입력 2021.12.01 23:5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백종원이 배달 판매를 싫어하는 닭반볶반집 사장님에게 답답함을 토로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38번째 골목 '고대 정문 앞' 골목 세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지난 주 백종원으로부터 "닭은 맛있는데 볶음밥과 함께 먹으니 느끼하다"는 평가를 받은 후 '닭과 잘 어울리는 밥' 연구를 권유받은 '닭반볶반집'이 등장했다. 사장님은 흰밥, 마늘밥, 버터를 뺀 볶음밥 등 3가지를 준비해서 백종원에게 다시 맛을 보였다. 

특히 아내 사장님은 남편 사장님이 요리를 할 동안 백종원에게 "닭 원산지를 하나로 통일하는 것을 (남편에게) 좀 더 강하게 말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고, 백종원은 "두 분이 싸우셔야지 왜 저한테 그러냐"며 웃었다. 이에 아내 사장님은 "6년을 싸웠는데도 의견이 좁혀지지 않는다"고 고민했고, 백종원은 "닭 원산지는 국내산이든 브라질산이든 하나도 통일하는 것이 맞다. 나중에 혹시라도 닭이 섞여버리면 문제가 크다"고 말했다. 

그리고 백종원은 포장과 배달을 절대 하지 않으려는 남편 사장님의 고집에 "포장해가기 최적화 된 메뉴인데, 그걸 왜 안 하는지 답답하다. 가게에 있는 테이블이 다 차봤자 매출이 얼마나 나온다고 그러냐"고 답답해했고, 아내 사장님 역시 공감하면서 "포장을 정말 싫어한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 사이에 남편 사장님의 요리가 완성됐고, 백종원이 시식에 나섰다. 백종원은 "마늘밥이 제일 맛있다. 치킨라이스라고 있는데, 밥을 지을 때 닭껍질을 튀긴 기름을 넣고 밥을 하면 풍미가 훨씬 좋아진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남편 사장님을 향해 "이건 배달 판매를 해야한다. 답답하다. 배달은 안 하는건 무슨 배짱인지 모르겠다. 배달 판매를 하고싶어도 못하는 메뉴도 많다. 이건 배달하기 딱 좋은데, 너무 답답하다"고 했다. 하지만 남편 사장님은 "뜨거운 음식을 포장하면 습기 때문에 국물이 생기지 않냐. 양념이 빠져나가는 느낌이 든다"고 했고, 백종원은 "요즘 손님들은 그정도까지는 감안을 하고 먹는다. 요즘 배달 시장이 좋으니까 한 번 시작해봐라"고 배달 판매를 강조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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