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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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 이방원' 주상욱 "이방원, 내면은 인간적이고 연약"

기사입력 2021.12.01 14:27 / 기사수정 2021.12.01 14:27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태종 이방원' 주상욱이 자신이 분한 이방원에 대해 말했다.

오는 12월 11일 첫 방송되는 KBS 1TV 새 토일드라마 ‘태종 이방원’은 고려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 시기, 누구보다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한 작품이다.

주상욱은 극 중 조선의 3대 임금 태종 이방원 역을 맡았다. 이방원은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의 다섯째 아들로, 높은 이상과 그것을 실천할 힘을 모두 쟁취해 낸 인물이다. 주상욱이 ‘태종 이방원’의 타이틀 롤을 맡아 신뢰감을 높이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상욱은 자신이 연기하는 ‘이방원’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세 가지 키워드로 ‘인간 이방원’, ‘솔직함’, ‘새로움’을 꼽았다. 

그는 “‘태종 이방원’이라는 드라마가 조선의 건국과 어떻게 강력한 왕권을 세웠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인간 이방원’을 들여다보고 다룰 수 있는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돼서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제가 이방원의 솔직하고 진취적인 부분을 닮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저는 정이 많은 편이라 이방원의 차가운 모습들을 연기하는 게 쉽지는 않았다. 이전에 다뤄진 것과 달리 좀 더 캐릭터에 맞춰진 서사를 눈여겨보신다면 회를 거듭할수록 변모하는 이방원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그가 이방원을 어떤 모습으로 그려낼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주상욱은 ‘태종 이방원’을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로 “이방원은 태종의 자리에 올라가는 강력한 군주지만, 그 내면에는 인간적인 정과 연약한 면 등 다양한 모습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드라마가 그런 이방원의 모습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이방원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태종 이방원’은 오는 12월 11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몬스터유니온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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