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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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75년생' 강희재, 문수인에 나이 고백 "피터팬 신드롬" (리더의 연애)[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1.30 07:0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리더의 연애' 강희재가 문수인에게 나이를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iHQ '리더의 연애' 20회에서는 강희재가 문수인과 집에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희재는 자신의 집에 있는 운동화들을 정리해야할 거 같다면서 문수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동시에 자신이 중고거래의 달인이라고 말한 그는 문수인에게 중고거래의 팁을 알려준 뒤 커다란 박스를 들고 와달라고 요청했다. 문수인은 "인생에서 처음으로 무언가를 했다"고 말했는데, 이를 보던 박명수는 "죄송한데 일꾼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줬다. 박스의 정체는 크리스마스 트리였다. 문수인은 "저 트리를 처음 만들어본다"고 말했고, 강희재 또한 "저도 한 번도 안 만들어봤다"고 말했다.

강희재는 그러면서 "작년에는 너무 슬픈 마음에 레고로 트리를 만들었는데, 올해는 저도 (제대로 된) 트리를 만들어보고 싶어서"라며 트리를 조립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문수인과 수월하게 트리를 만든 강희재는 "둘이니까 되게 좋네요"라고 넌지시 말하기도 했다. 완성된 트리를 본 문수인은 "이번 크리스마스 땐 이 트리가 생각날 것 같다"고 말했고, 한혜진은 그런 문수인의 말을 듣고 설렌다는 반응을 보였다.

뒤이어 벽난로에 장작을 넣고 불을 지핀 뒤 '불멍'을 한 두 사람은 뱅쇼와 여러 음식을 두고 식사시간을 가졌다. 문수인은 강희재에게 "연애를 하고 싶다거나 결혼을 하고 싶다거나 하는 게 있느냐"고 물었고, 강희재는 "'결혼을 꼭 해야돼'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모든게 그냥 자연스럽게 (흘러가길 바란다)"며 "사귀면서 좋아지면 자연스럽게 가야지 '난 몇 살이니까 결혼해야지' 이건 아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문수인도 이에 공감하며 "'결혼을 할 사람을 만나야 한다' 이런 게 아니라, 그냥 뭔가 만나다 보면 얘기할 수 있는게 결혼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문수인은 "희재 씨도 대중에게 노출되는 직업을 갖고있지 않나. 그런 거에 대한 부담감이나 생각은 어떠냐"고 물었고, 강희재는 "어렸을 때는 내 남자친구가 누군지 알리고 싶었다. 지금은 열심히 살아온 덕분에 자존감이 높아져서 '나 강희재인데 뭐' 하는 생각이 든다"며 스스로의 가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끝으로 문수인이 나이를 묻자 강희재는 "저는 75년생이다"라고 말했고, 문수인은 "75요?"라며 화들짝 놀랐다. 17살 연상이라는 사실을 알고서는 민망한 듯 웃은 그는 "살아오면서 본 최고의 동안같다. 저는 서른 후반, 서른일곱 여덟 정도 봤다"고 말해 강희재를 웃게 했다. 지금까지 만난 상대 중 가장 나이 차가 났던 경우가 6살 연상이라고 밝힌 문수인은 강희재가 1월 생이라는 사실을 알고 더욱 놀라워했다. 이에 강희재는 "지금까지 만나왔던 남자친구도 다 (어렸고), 피터팬 신드롬이 있는 거 같다. 생활이 바뀐 게 없고, 옛날 옷도 그대로 맞고 생각도 안 변했다"고 전했다.

사진= '리더의 연애'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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