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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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부임설' 텐 하흐 "이상한 질문이다"

기사입력 2021.11.23 15:17 / 기사수정 2021.11.23 15:17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계속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임설에 신경을 곤두세웠다.

지난 21일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맨유에서 경질된 이후, 그의 후임 감독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뜨거워졌다. 무직 상태인 지네딘 지단, 파리 생제르맹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레스터시티의 브랜든 로저스 등이 맨유의 차기 감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약스의 텐하흐 감독 또한 계속해서 맨유와 연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지난 22일(한국 시간) 텐하흐 감독은 RKC 발베이크와의 에레디비시 13라운드 경기 직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나는 내 팀에 집중하고 싶다. 우린 훌륭한 선수단이 있고 타이틀을 위해 싸우고 싶다"라며 맨유 부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답했다. 이어 "당신은 나에게 계속 이것을 묻는다. 이상한 질문이다. 아무 소식도 듣지 못했다"라는 등 짜증 섞인 뉘앙스도 드러냈다.

맨유의 다음 감독이 누가 될지에 대한 이슈는 그야말로 초미의 관심사다. B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네딘 지단 감독은 소통, 가족 문제 등의 이유로 인해 맨유 부임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졌다. 이에 따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내년 여름 파리 생제르맹과의 계약이 종료된 뒤에 맨유로 합류할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2023년까지 아약스와 계약이 체결되어 있는 텐하흐 감독에게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RKC 발베이크와의 경기를 5-0 승리로 장식한 아약스와 텐하흐 감독은 9승 3무 1패로 에레디비시 1위를 지켜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도르트문트, 스포르팅 CP, 베식타쉬과 한 조에 속해 4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에레디비시 무대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텐하흐 감독이기 때문에 맨유뿐만 아니라 다수의 빅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수많은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텐하흐 감독 줄곧 아약스에 대한 애정을 피력하고 있다. 

사진 = REUTERS/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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