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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복면가왕' 린지 "가왕전 탈락 후회 없어, 산다라박 극찬 감사" (인터뷰)

기사입력 2021.11.22 11:45 / 기사수정 2021.11.22 13:3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배우 린지가 '복면가왕'에서 활약한 소감을 밝혔다.

2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할부 없는 화끈한 가창력 일시불'의 정체가 린지로 밝혀졌다.

린지는 '복면가왕'을 통해 S.E.S.의 '러브(Love)', 에스더의 '송애' 벤의 '한 여자' 등을 불렀다. 맑고 깨끗한 보이스와 애절한 감성을 자극하는 음색, 수준급 가창력을 자랑했다.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김경아, 존 노, 춘자를 꺾고 가왕 후보로 등극했다.

아쉽게도 '복면가왕에서 재주 부리고 가왕석 올라갈게요 곰발바닥'의 3연승을 막지 못하고 가왕 문턱에서 탈락했다.

린지는 방송 후 엑스포츠뉴스에 "가왕 문턱에서 탈락해 아쉽긴 하지만 후회는 없다"라면서 "나보다 부모님이 굉장히 바라셨다"라며 웃음 지었다.

린지는 "사실 연습 일정이 타이트했고 뮤지컬 노래만 몇년 째 부르다 보니 가요를 오랜만에 불러봤다. (피에스타가) 해체하고 가요를 부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로 중학교 때 부른 노래나 옛날에 노래방에서 부른 노래도 꺼내보게 됐다. 연극 '유관순 9월의 노래'와 뮤지컬 '잭더리퍼' 연습을 동시에 하고 있는데 그 사이에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바쁜 일정 속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후회는 없다"라고 말했다.

'복면가왕'에 매우 나오고 싶었다는 린지는 "예전에 팀 활동 때 메인 보컬이었다. 고등학교, 대학교 모두 연기 전공인데 그룹을 하게 됐고, 노래를 좋아해 메인보컬 포지션이 됐다. 당시 소속사에서 팀 멤버들의 포지션을 예능, 춤, 노래, 연기 등으로 각각 나눴다. 내가 팀에서 유일한 연기 전공자였는데, 연기 오디션에서 제외돼 어린 나이에 속상하더라. 노래로 승부를 봐야지 했는데 무대에서 1분 이상 불러본 적이 없고 혼자 진득하게 부를 기회가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복면가왕' 초반에 나가고 싶었는데 나가지 못했다. 언젠가 기회가 오겠지 하다가 해체 후 뮤지컬 '영웅' 때 나갈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소속사 이슈가 있어 출연이 성사되지 않았다. 이제야 '복면가왕'에 출연해 뜻깊다. 솔로곡을 혼자 부르며 경연하는 건 처음이어서 소중한 기회였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복면가왕'에서 판정단이자 린지와 인연이 있는 산다라박, 리사는 그의 정체를 몰랐다. 두 사람을 비롯해 다른 판정단도 정체를 쉽게 추측하지 못해 보는 재미를 줬다. 이윤석은 에스파 닝닝을 언급하기도 했다. 린지 역시 가면을 통해 아이돌 출신, 혹은 뮤지컬 배우 등의 타이틀을 벗어던지고 린지 자체의 매력을 발산했다. 

린지는 "내가 귀띔을 전혀 안 했다. '복면가왕'에 출연할 때 목표가 아이돌 가수도 아니고 뮤지컬 배우도 아닌 그냥 가수로 보이는 거였다. 1라운드에서 S.E.S. '러브'를 부를 때 뮤지컬 배우처럼 안 보이게 상큼하게 부르기도 했다. 노래를 하는 사람으로서 각각 라운드에서 다른 목소리를 들려드리고 싶었다. 그동안 여러 경험을 했고 이런 매력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떨어졌지만 다양한 노래를 세곡이나 부를 수 있어 좋다"라며 만족했다.

산다라박, 유영석, 윤상, 더원, 조장혁 등 많은 판정단이 린지에게 극찬을 아까지 않았다.

린지는 "1라운드 때 첫 소감을 산다라박 언니가 할 줄 몰랐다. 언니가 날 알아볼까 했는데 못 알아보고 소름 끼친다고, 많이 성장했다는 극찬을 해줘서 너무 기분이 좋고 감사했다. 2라운드 때는 조장혁 선배님이 소울을 얘기하셨다. 산다라박, 리사 언니 외에는 다 처음 뵙는 분들인데 극찬을 해주셔서 감사했다. 3라운드에는 윤상 선배님이 표를 주셨는데 '평가할 수 없는 경연이다. 탈락해도 다른 생각 안 하셔도 된다'고 말해주셨다. 김종국의 '한 남자'와 또 다른 색깔의 '한 여자'로 감동이 왔다고 하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복면가왕'으로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 린지는 개막 예정인 연극, 뮤지컬을 비롯해 영화, 예능 출연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린지는 "뮤지컬 '잭더리퍼'와 연극 '유관순 9월의 노래'를 휴일마다 연습하고 있다. 그동안 뮤지컬 '영웅', '광화문 연가', 영화 '오숙근: 길 떠나는 가족', 연극 '유관순 9월의 노래' 등 나라, 역사와 관련한 작품을 하게 됐다. 역사를 공부하며 깨달음을 얻는다. '잭더리퍼'로는 완전히 다른 역할인 글로리아를 연기해 뜻깊다. 올해 추운 겨울을 두 작품을 공연하면서 보낼 것 같다. 얼마 전에 다른 예능 녹화에도 임했는데 예능 출연으로 매체에 절 알릴 수 있다는 점이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계획이다. 린지는 "일단 인지도를 일단은 쌓고 싶다. 공연의 매력을 더 많이 알려드리고 싶고 영화와 드라마도 도전하길 바란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게 노래와 연기인데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걸 다 하고 싶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사진=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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