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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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정석원 자물쇠에 '나랑 살아서 좋지?' 쓸 것" (해방타운)[종합]

기사입력 2021.11.20 01:26 / 기사수정 2021.11.20 01:26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해방타운' 백지영이 정석원과 남산 자물쇠 데이트를 한다면 '나랑 살아서 좋지?'라고 쓰겠다고 말했다.

1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 - 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최영재과 이진봉이 서울에서 해방 라이프를 보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최영재는 특전사 후배 이진봉과 함께 해방 라이프를 즐겼다. 최영재는 "진봉이가 많이 바쁘다. 그래서 진봉이에게 서울에서의 해방 라이프를 즐기게 해주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진봉은 2시간 정도를 지각해 최영재로부터 "군기가 많이 빠졌다"라는 잔소리를 들었다. 최영재는 서울에서 논 적이 없다는 이진봉을 위해 남산 코스를 준비했다. 두 사람은 특전사답게 케이블카를 타지 않고 남산의 계단을 뛰어오르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서로를 이기겠다는 집념 하에 빠른 속도로 중간 쉼터에 오른 최영재와 이진봉은 조금 휴식을 취한 뒤 정상까지 다시금 뛰어 올라갔다. 이진봉은 "이게 뛰는 거냐. 왕복 5번은 뛰어야 한다"라며 허세를 부렸지만 정상에 도착한 후 최영재와 함께 헛구역질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로 "옷이 젖었다. 많이 힘드냐"라고 너스레를 떨던 최영재와 이진봉은 남산타워에 들어갔다. 두 사람은 점원의 추천을 받아 자물쇠를 구매하려 했지만 하트 모양밖에 없는 걸 보고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아내랑도 안 해봤다"라고 망설였다. 

그러면서도 파란색 자물쇠를 구매한 최영재와 이진봉은 자물쇠에 "전우로서 사랑한다"라는 서로를 향한 마음을 적으며 훈훈함을 선사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장윤정에게 "저런 데 가면 어떤 멘트를 쓰겠냐"라고 물었고 장윤정은 "생각만 해도 손에 땀이 난다. 이런 거 안 한다"라고 하면서도 "그냥 그거인 것 같다. '내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는 열쇠는 너 하나인데 그 열쇠를 내가 버리고 여기 자물쇠로 잠갔어'(라고 할 것 같다)"라고 말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이에 백지영은 "난 저 질문을 듣자마자 생각난 멘트가 있다"라고 했고 장윤정은 "그게 진심인 거다. 어떤 멘트냐"라고 물었다. 백지영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나랑 살아서 좋지?'라고 할 것 같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최영재와 이진봉은 두 번째 코스로 익선동을 선택했다. 최영재는 주문을 하는 이진봉을 지켜보며 '서울말 강의'에 돌입했다. 하지만 자신도 사투리 억양을 버리지 못해 "강의를 할 자격이 없다"라는 평을 들었다. 

최영재는 "처음 서울말에 입문했을 때 사투리와 서울말이 반반 비율로 됐을 때가 있다. 그 시기에 주민센터를 갔었는데 나한테 '혹시 교포냐'고 묻더라. 내 말투가 애매하니까 오해한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진봉은 서울말을 배운다는 명목 하에 최영재에게 은근슬쩍 말을 놨고 최영재는 "너 왜 은근슬쩍 말 놔?"라고 물었다. 이진봉은 "서울말이 아직 어색해서 그래. 좀만 봐주라"라며 능청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진봉이 예약한 장소로 향하던 중, 두 사람은 발라드를 열창하는 타임을 가졌고 최영재가 "근데 너 음이 좀 안 맞는다"라고 하자 이진봉은 "형님은 '해방타운'에서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내가 서울말을 잘하는지', '노래를 잘하는지'"라고 말했다.

두 사람이 향한 곳은 플라잉 요가 학원이었다. 이진봉은 "제 몸이 많이 뻣뻣하다. 몸이 유연해지면 좀 더 강해지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최영재는 다리 찢기부터 루나 자세까지 완벽하게 선보인 반면, 이진봉은 어딘가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사진=JTBC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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