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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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취업' 딘 스미스의 데뷔전...운명의 장난?

기사입력 2021.11.16 15:22 / 기사수정 2021.11.16 15:22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경질된 지 일주일 만에 재취업에 성공한 딘 스미스 감독이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 15일(한국 시간) 노리치시티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딘 스미스 감독의 영입을 공식화했다. 이로써 딘 스미스 감독은 아스톤빌라와 작별한 이후 불과 일주일 만에 새로운 팀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딘 스미스 감독이 아스톤빌라 감독직에서 물러난 이유는 성적 부진 때문이다. 9월부터 치른 9경기에서 2승 7패로 부진했고 최근 리그 5경기에서는 전패의 수모를 겪었다. 물론 아스톤빌라를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켰고 지난 시즌에는 리그 11위에 오르는 성과를 올렸지만 그 이상을 바라보는 보드진과의 접점을 찾는데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딘 스미스 감독은 사우스햄튼과의 리그 경기를 끝으로 아스톤빌라 감독직에서 내려왔다. 사실상 사우스햄튼 전 패배가 딘 스미스 감독의 경질을 불러왔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약 2주 뒤인 오는 20일, 딘 스미스 감독은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노리치시티 데뷔전을 갖는다. 이에 따라 다른 팀의 감독으로서 특정 팀을 상대로 2연전을 치르는 프리미어리그 최초의 감독이 됐다.

노리치시티는 11월 A매치 휴식기 직전에 펼쳐졌던 브렌트포드와의 11라운드에서 리그 첫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1승 2무 8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이처럼 어려운 시기에 소방수로 선임된 딘 스미스이기 때문에 상당한 부담감을 안고 데뷔전에 임할 전망이다.

사진 = REUTERS/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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