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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정 "결혼하고 딸 낳아보니 최민용과 ♥는 안돼"(다큐플렉스)[종합]

기사입력 2021.11.12 22: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다큐플렉스' 서민정이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최민용, 정일우와의 러브라인에 대한 속마음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청춘다큐-거침없이 하이킥' 2부에서 뉴욕에 사는 서선생님 서민정은 "그냥 길에 다니는 아줌마다. 그런데 나 때문에 이렇게 와 주신다는 것도 정말 미안하고 죄송하고 다 '하이킥' 덕이다. 감사하다"라며 특유의 사랑스러운 눈 웃음을 지었다.

서민정은 상대역 윤호를 연기한 정일우와 화상 통화를 진행했다. 정일우는 "아직도 누나 목소리가 안 잊힌다. 그 떨림, 약간 삑사리 날 것 같은 '윤호야 그러면 안 돼'"라며 웃어 보였다.

서민정은 "여기 오전 11시 넘었다. 오늘 너 만난다고 예쁘게 하고 왔다"라고 말했다. 정일우는 "누나 똑같다. 이렇게 라도 봐서 좋다"라며 반가워했다. 이어 "'보쌈' 드라마도 잘 봤다. 유튜브도 보고 있다. 거기에서 질문 답하지 않았냐. 너 야식 제일 좋아하는 게 비빔국수라며. 눈으로 먹어. 기다리다가 좀 불었어"라며 비빔국수를 내밀었다.

서민정은 "사실 화상통화 앱을 처음 써 본다. 우리 딸이 예쁜 각도를 찾아줬다. 조명도 사줬다"라고 말해 정일우를 놀라게 했다. "우리 딸이 오늘 학교 가면서 '엄마 그럼 '하이킥'에서 누구 만나?' 하더라. '윤호 오빠? 나도 있으면 좋겠다' 이러는데 학교 가야 해서. 윤호와 서민정 선생님의 러브스토리를 다시 봤는데 그때 생각이 많이 난다"

정일우는 "민정이 누나의 러브라인은 민용이 형만 있는 거로 안다. 그랬는데 나뉘었다. 아예 스토리 라인이 바뀌었다"라고 언급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보여준 '꽈당 민정' 서민정은 점차 비중이 높아져 여주인공으로 부상했다. "어떤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었다. 그런데 하차됐다. 그런 상황에서 날 연기자로 데뷔시켜 준 김병욱 감독님이 생각 나더라. 길 가는 행인이라도 필요하면 연락 달라고 했다. 김병욱 감독님이 하시는 거면 아무거나, 시체도 할 수 있다고 했다. 내가 처음으로 반응이 왔다고 생각한 에피소드는 봉에 매달려 민용에게 고백하는 회차가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전 남편과 복잡하게 얽혀진 역을 맡았지만 상대적으로 분량이 줄어든 신지는 "(연기를) 너무 쉽게 생각했다 그게 이제 내게는 초반에 캐릭터를 잘못 해석한 오류의 시작이었을 거다. 내가 봐도 너무 꼴보기가 싫더라. 뭐 잘한 것도 없으면서 자꾸 화낸다. 극중 신지 입장을 이해시키게 연기해야 하는데 그냥 대본에 써진 글자대로만 연기를 했더라"며 아쉬워했다.

서민정은 극 중 최민용, 정일우와 삼각관계를 형성했다. "뜻하지 않게 윤호(정일우)가, 옛날 남자친구가 내 도토리를 써서 돈을 받아주는 신이 있었다. 그때 그래도 학생인데 선생님을 위해 해주는 게 너무 멋있어서 가는 모습을 보며 '아' 했는데 야외 촬영 감독님이 묘하다고 하더라. 학생을 보는 선생의 눈빛은 아닌 걸 하더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당시 서민정 최민용, 서민정 정일우를 각각 응원하는 팬들이 많았다. 정일우는 "윤호가 솔직해서 좋았다. '선생님, 삼촌 만나지 마세요' 그런 돌직구를 날리는 게 난 그러지 못하는 스타일이었다. 제이리 기억에 남는 신이 서바이벌 게임에서 윤호를 총으로 쏘고 '이 선생님 저 윤호 쐈어요' 하는 거다. 그때 윤호가 정말 가슴 아픈 표정 연기를 너무 잘했다. 정말 엄청난 악플을 받았다. '어떻게 우리 윤호 마음을 아프게 하냐고 다시는 서민정 씨 안 볼 것'이라고 하더라"며 떠올렸다.

제작진은 촬영 전날에서야 러브라인의 결말을 정했다고 한다. 서민정은 "사람들은 민용과 민정이 결혼하겠다고 예상했다. 송재정 작가님이 민민 편이었다고 들었다. 그렇게 비슷하게 끝나려나 했는데 완전 반전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서민정은 정일우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상대 배우를 물었다. 정일우는 "당연히 서민정 선생님이다. 원래 첫사랑이 가장 기억에 남는 거다. 이 이야기 듣고 싶으셨던 거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서민정은 "마지막에 윤호와 서선생님이 만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개인적으로도 내가 그 마지막 장면을 끝으로 연기를 못했다. 나도 '하이킥' 팬으로서 궁금하다. 윤호와 어떤 얘기를 나눴을지 궁금하다"라고 했다.

서민정은 제작진에게 "영화에서 보면 추억을 되감기를 하지 않나. 그랬을 때 내 마지막 장면인 거다. 그 시골 학교에서, 물론 화면에는 그 장면만 나갔지만 내가 연기가 좀 안 돼서 NG 날 때 '누나 괜찮아요? 마지막 장면이니 눈치 보지 말고 누나 하고 싶은 대로 해요' 라더라. 그런 것들이 가끔씩 툭툭 기억 난다"라고 회상했다. 

개인적인 속마음은 윤민과 민민 중 '윤민'이었다고 고백했다. "결혼하고 보니 민용 민정은 안 될 라인이다. 만약에 내가 그런 일을 당했다면, 내가 결혼해서 남편도 있고 아이도 있지 않냐. 그건 안 된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또 "내게 '거침없이 하이킥'이란 그냥 고마움, 감사함이다. 절대 돌아갈 수 없는 시절이지만 언제든 돌아갈 수 있는 곳. 정말 간으하다면 한 번 돌아가보고 싶은 곳"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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