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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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갑용, 개인 통산 두번째 삼중살타

기사입력 2007.08.01 04:29 / 기사수정 2007.08.01 04:29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 서울, 이동현 기자] 삼성의 '안방 마님' 진갑용이 통산 2개의 삼중살타를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진갑용은 31일 대구 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벌어진 LG와의 시즌 11차전 3회말 무사 1,2루에서 3루수 앞으로 강한 땅볼 타구를 쳤고, 3루수(김상현)-2루수(이종열)-1루수(최동수)로 이어진 중계 플레이에 의해 진갑용 자신을 포함한 세 명의 주자가 모두 아웃돼 '삼중살타'를 기록했다.

삼중살타는 주자 세 명이 모두 포스 아웃되거나 후위 주자가 아웃되어 포스 상태가 해제된 상태에서 태그 아웃 당했을 때 기록된다. 현실적으로 무사 1,2루에서 3루수가 땅볼을 잡아 3루를 밟은 후 2루수-1루수로 연결해 3아웃을 만드는 것이 삼중살타의 거의 유일한 형태다.

진갑용은 2002년 9월 26일 대구에서 열린 롯데전 5회말에도 삼중살타를 때린 바 있다. 지금까지 삼중살타는 총 13번 기록됐는데 한 선수가 두 차례 삼중살타를 기록한 경우는 진갑용이 처음이다.

한편, 이날 LG 수비진이 기록한 트리플 플레이는 시즌 3호로 기록됐다. 5월 6일 대전 KIA전에서 한화가 이번 시즌 첫 삼중살을 완성했고, 6월 13일 대구 삼성전에서 손지환(KIA)이 프로 최초 '무보살 삼중살'을 기록한 것이 두번째 삼중살이었다.

[자료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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