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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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유지' 중국, 월드컵 본선 무대는 이번에도 먹구름

기사입력 2021.11.12 10:57 / 기사수정 2021.11.12 10:57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본선행은 이번에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중국 대표팀은 11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의 사르자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오만과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5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전반 21분 우레이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후반 30분 아마드 알 하티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만족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3위 일본, 4위 오만과 승점 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현재 1승 1무 3패로 B조 5위에 자리한 중국인데, 대륙 간 플레이오프행 티켓이 걸린 3위 일본과의 승점 차가 무려 5점으로 벌어졌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이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꽤 큰 격차를 허용한 것이다.

중국의 처음이자 마지막 월드컵 본선 진출은 2002 한일월드컵이었다. 당시 조별리그에서 코스타리카, 브라질, 터키에게 전패를 당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 이후 꾸준히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해왔고 매번 성공을 자신했지만 결과는 언제나 실패였다.

최근에는 중국 슈퍼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외국인 선수들을 귀화시키는 등 반등을 노렸다. 실제로 11월 A매치 명단에 엘케손, 알란, 류궈푸 등이 이름을 올렸지만 효과는 미비한 실정이다.

중국은 오는 17일 B조 2위 호주와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다. 이 경기에서도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한다면 중국의 월드컵 본선행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사진 = AP/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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