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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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감독 "한국, A조 최강팀...우린 자신감 부족했어"

기사입력 2021.11.11 22:29


(엑스포츠뉴스 고양, 김정현 기자) 경기에서 패한 람베르테스 판 마르바이크 UAE 김독이 대한민국을 A조 최고의 팀으로 꼽았다.

판 마르바이크 감독이 이끄는 UAE는 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에서 0-1로 패했다. UAE는 황희찬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최종예선에서 다시 한번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경기 후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팀이 조에서 가장 강한 팀을 상대해 어려울 거란 건 인지했다. 한 주 동안 훈련하면서 용기를 갖고 뛰는 걸 강조했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했다. 아쉽다. 전반적으로 용기가 부족해 좋지 못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이 조에서 가장 강하다."

UAE는 한국의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나름 준비했겠지만 쉽지 않아 보였다.  판 마르바이크는 "한국이 강팀이다. 개인기와 움직임이 좋다. 우리가 공을 가졌을 때 자신감이 부족해 아쉬웠다. 전반에 특히 아쉬웠다고 본다"고 한국을 평가했다.

추운 날씨가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그렇진 않다. 오히려 우리가 무더운 날씨보다 쌀쌀한 경기에서 뒤늦게 경기력에 도움이 된다. 그런 변명은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여러 차례 좋은 골 기회를 잡은 손흥민에 대해선 "개별 선수에 대해선 따로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손흥민은 모두가 알다시피 좋은 선수다. 그 모습을 프리미어리그에서 매주 보여주고 있다. 이미 우리가 아는 만큼 그가 아주 좋은 선수라는 건 딱히 새로운 점이 없다"고 답했다.

남은 UAE의 최종예선 경기 어떻게 준비할지 묻자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모든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준비한다. 오늘 경기는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해 아쉽다. 한국이 여러 기회를 맞았지만, 우리도 기회가 있었다. 골키퍼의 선방으로 아쉽게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그 골이 들어갔다면 무승부가 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사진=고양, 고아라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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