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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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이민성 감독 "바이오 넣는 '플랜B' 통했다...플랜C도 준비했어"

기사입력 2021.11.07 16:40


(엑스포츠뉴스 안양, 김정현 기자) 승격을 위한 최종 단계에 진입한 이민성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은 7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플레이오프 이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대전은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박진섭의 동점골과 바이오의 멀티골로 3-1 역전승을 거둬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경기 후 이민성 감독은 "승리해서 선수들에게 고맙다. 주중 경기 올해 처음이라 걱정을 했다.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싸워줘서 고맙다.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지만, 플랜B를 준비했고 그게 맞아 들어 승리해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앞으로 두 경기 남았으니 거기에 모든 걸 걸어보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대전은 한 달간 휴식기를 지나 K리그1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치른다. 이 감독은 "우선 휴식이 필요하다. 그다음에 K리그1 팀과의 대결이기 때문에 수비적인 부분을 보완해 기다리고 많은 준비를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바이오는 정규라운드 득점 기록인 두 골을 한 경기에 터뜨리며 영웅이 됐다. 이 감독은 "생각했던 부분이 맞아떨어졌다. 후반기에 공민현, 임은수를 영입한 이유가 경험 있는 선수들이 플레이오프에 잘 활용되리라 생각했다. 바이오는 출전 시간을 많이 줄 때보다 후반에 들어올 때 버거워했다. 그것이 잘 맞아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만약 바이오가 통하지 않았다면, 변준수까지 넣을 생각도 했다. 트윈 타워를 고려했고 보여드리고 싶었다. 하지만 바이오가 너무 잘해서 보여드리지 못했다. 그는 후반 조커 역할을 잘해주고 있어서 계획대로 활용하되 남은 4주간 훈련에서 컨디션을 지켜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선제 실점 이후 어떤 변화를 가져갔는지 묻자 이 감독은 "우리 실수로 나온 실점이고 이후에도 흔들렸다. 그래도 진다는 생각을 안 했다. 후반이 남아있고 더 이상 실점을 안 하면 공격진이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고맙게도 안양이 수비를 신경 써서 부담이 덜했다"고 설명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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