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15 03:46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축구 황제 호나우두가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호나우두는 15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코린티안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목요일을 끝으로 나는 프로 선수로서의 생활을 마감하기로 했다. 나와 함께 한 모든 선수와 감독 그리고 축구를 할 수 있었던 매 순간순간이 고맙다"면서 "많은 승리와 패배가 있었다. 나는 많은 친구를 사귈 수 있었지만, 적을 둔 적은 없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나는 두 다리의 부상을 당했고 근육에도 잔부상이 많다. 이러한 고통이 나로 하여금 선수 생활을 끝마치도록 했다. 몸이 내게 멈추라고 말하고 있다. 이 말을 하는 지금 나는 첫 번째 죽음을 맞이한 기분이다. 이제 나는 내 인생에서 다른 무언가를 해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인터뷰 당시 호나우두는 눈물을 많이 흘렸다. 두 자녀가 함께했으며 세계 각국 취재진이 그의 발언에 집중하고 있었다.
호나우두의 은퇴와 관련해 그와 5년의 세월을 함께 한 인터 밀란의 구단주 마시모 모라티는 "호나우두는 역사상 가장 훌륭한 센터 포워드다. 인테르가 그를 데리고 있었다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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