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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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유튜브 손잡고 "K팝 저변 확대"…'리마스터링 프로젝트' 출발 [종합]

기사입력 2021.11.04 13: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SM엔터테인먼트와 유튜브가 손 잡고 '리마스터링 프로젝트'를 통해 K팝 저변 확대에 나선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유튜브는 4일 오전 '리마스터링 프로젝트' 기자 간담회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양사는 이번 '리마스터링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수 십 년 간 많은 사랑 받아온 K팝 뮤직비디오를 재조명하고 지금의 디지털 플랫폼에 적합한 화질로 리마스터링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새롭게 제작된 다양한 콘텐츠를 전세계 K팝 팬들에게 새롭게 선보이고 K팝의 저변을 더욱더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박선영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이어졌으며 SM 이성수 대표,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지젤, 이선정 유튜브 전무가 참석했다. 이들은 '리마스터링 프로젝트'의 공식 출범을 발표하면서 프로젝트가 시작된 배경부터 진행 과정, 앞으로 계획 등에 대해 전했다. 

SM 이 대표는 "SM은 한국 엔터테인먼트사 중에서 처음으로 유튜브 채널을 공식 오픈했다. 지난 2009년은 K팝이 글로벌화되는 시점이었다. 문제는 2009년 이전의 K팝 콘텐츠를 따로 업로드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는 것이다. 수많은 영상 콘텐츠를 업로드하기엔 기술적인 한계가 존재했다. 기술적으로 발전하면서 문제를 해결했고, 이제는 때가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 전무 역시 SM의 생각과 함께한다면서 "유튜브의 미션이라면 많은 아티스트들이 전세계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돕고, 더 많은 유저들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영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날 오전 공개된 H.O.T. '전사의 후예'를 시작으로 유튜브 SMTOWN과 SM STATION 채널을 통해 레전드 아티스트들의 히트곡 뮤직비디오와 음원을 고화질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 에스파가 참여한 S.E.S.의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ure)'를 포함 특별한 오리지널 콘텐츠도 선보이면서 자체적인 경쟁력도 키워나갈 계획이다. 

SM 아티스트 대표로 참석한 카리나와 지젤은 남다른 감회와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카리나는 "어릴 때부터 S.E.S. 선배님들의 노래를 듣고 따라 불렀는데 선배님들의 노래를 부르게 돼 감회가 새롭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젤은 "에스파만의 색으로 S.E.S. 선배님들의 노래를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선배님들의 히트곡이 다시 한 번 재조명받고 에스파의 노래도 사랑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미소 지었다. 

SM 이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K팝의 역사를 다시 한 번 돌아보면서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K팝의 진화 과정을 소개할 계획이라 했다. 그는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를 비롯한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그로벌 음악 팬들에게 소개함으로써 K팝의 저변을 넓히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유튜브 전무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더 다양한 한국 음악 콘텐츠를 전세계 유저들이 쉽게 접하고, 이를 통해 K팝의 디지털화 발전과 성장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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