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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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 맨유, 주전 센터백 부상...한 달 결장 예상

기사입력 2021.11.04 11:55 / 기사수정 2021.11.04 11:55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라파엘 바란이 햄스트링 부상을 입으며 한 달간 결장이 예상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구단은 라파엘 바란이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것을 확인했으며, 이로 인해 약 한 달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 된다"라고 전했다. 

바란은 지난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와 4년 계약을 맺고 4200만 파운드(한화 약 670억 원)에 이적했다. 등번호는 19번이다. 

바란은 3라운드 울버햄튼전에 맨유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리그 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맨유는 바란이 출전한 경기에서 3승 1무 1패, 4실점 만을 기록했다. 

하지만 바란은 지난달 프랑스 대표팀에 소집돼 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을 소화하다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한동안 이탈했다. 이 기간 맨유는 레스터 시티, 리버풀에게 패했고 두 경기에서 9실점을 기록했다. 

수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솔샤르 감독은 지난 31일 치러진 토트넘전에 회복을 마친 바란을 곧바로 선발 투입 시켰다. 바란은 토트넘전에서 클리어링 6회 등을 포함해 유효 슈팅을 단 한차례도 허용하지 않으며 맨유의 리그 6경기 만의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이른 복귀 탓일까. 바란은 지난 3일 치러졌던 아탈란타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전반 38분 갑작스럽게 주저앉았다. 경기 후 솔샤르 감독은 "바란은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바란의 햄스트링 부상은 갈 길 바쁜 맨유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맨유는 앞으로 한 달간 빠듯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 맨유는 오는 6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 경기를 시작으로 왓포드, 비야레알, 첼시, 아스널 등을 만날 예정이다. 바란이 빠진 상태에서 해리 매과이어, 린델로프, 바이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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