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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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모' 박기웅, 무자비한 모습→처연함...악행 이유 밝혀질까

기사입력 2021.11.02 17:26 / 기사수정 2021.11.02 17:26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연모' 박기웅의 무자비한 모습 뒤 처연함이 보여 그가 악행을 벌이는 사연에 관심이 쏠린다.

KBS 2TV 월화드라마 ‘연모’ 7회에서 박기웅이 명나라 사신단을 이끌고 온 태감 역을 맡아 휘와 첨예한 대립을 벌였다.

박기웅은 사신단을 환영하는 연회에서 “연회에 들일 품으로 차라리 조선으로 오는 길목 정비에 더 신경을 썼으면, 내 이리 여독이 쌓이진 않았을 터인데 말이지요”라며 혜종(이필모 분)의 심기를 거스르는가 하면, “공녀로 간 계집들이 명에서 그리 예쁨을 받는다고 들었다”라며 태감의 비위를 맞추려다 말실수를 한 신하의 목숨을 위협하는 등 온갖 만행과 도를 넘어선 갑질들로 궐 안에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튿날에도 태감은 “꼴에 세자라고”라며 휘를 도발했고, 휘에게 ‘참으라’ 눈짓을 보내는 김상궁(백현주)의 머리칼을 단칼에 잘라내며 이성을 잃은 휘와 결국 주먹다짐까지 하게 되었다.


박기웅은 등장 이후 연이어 일촉즉발의 상황을 만들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부릅뜬 눈으로 상대방을 차갑게 쏘아보는 모습은 시청자들도 얼어 붙게 만들었다.

그런 그가 혼자 남겨진 방에서 분신처럼 지니고 있던 목장도에 붙은 매듭을 가만히 쓸어 만질 때만큼은 담담함 속 처연함이 읽혀 박기웅의 이런 악에 받친 횡포 뒤에 어떤 사연이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박기웅이 특별 출연하는 '연모' 8회는 2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연모’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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