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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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제주에 있는 母, 내가 책임져야…결혼 빨리 하고파" (연애도사2)[종합]

기사입력 2021.11.02 11:50 / 기사수정 2021.11.02 10:5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그리가 결혼으로 안정감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플러스 '연애도사2'에는 김구라의 아들이자 래퍼 그리(김동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마지막 연애가 2년 전이라는 그리는 "결혼을 빨리 하고 싶다. 아버지도 소속사 대표님도 그렇고 주위에 결혼한 분들을 보면 안정감이 느껴진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아버지 김구라 역시 결혼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사주도사는 그리에게 "겉과 달리 속에 상처가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그리는 "아버지가 자숙의 시간을 가질 때 부모님은 괜찮다고 했지만 나는 어렸고 학교 가기도 두려웠다.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걱정됐다. 또 사춘기 때 부모님이 이혼했다. 그때도 '내일 학교 가서 어떡하지'라는 생각부터 들더라. 다행인 건 한 동네에 오래 살다 보니 친구들 모두가 내게 묻지 않고 배려해 줬다. 덕분에 그 시기를 잘 넘길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리는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퍼주는 연애를 했다"며 "둘 다 학생었지만 저는 일을 하고 있으니 제가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만나면서 여자친구 카드를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이건 비정상적인 게 아닌가 싶다"고 회상했다. 

이에 사주도사는 "성격이 연하와는 맞지 않다. 동갑이나 연상과 좋다고 나온다. 서로 의지할 수 있고 내가 편하게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잘 어울린다"고 조언했다. 이에 그리는 "제대로 만나본 분들은 거의 다 연상이었다. 연하는 만나본 적이 없다"고 공감했다. 

결혼으로 안정감을 찾고 싶어 하는 그리에게 사주도사는 "단순히 연애하는 것보다 내 사람을 만나 결혼을 빨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27, 28세쯤 좋은 사람이 들어온다"고 전망했다.

한편 아버지 김구라와의 궁합에 대해서는 "서로 인연이 질기고 끊을 수가 없다고 나온다. 특히 아버지가 집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그리는 "터치는 안 하는데 연락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혼 후 제주도에서 지내는 어머니에 대한 책임감도 이야기했다. 그리는 "내가 어머니를 책임져야 한다는 의지가 강하다. 한 달에 한 번 찾아뵙는데 그때마다 어머니가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나를 위해서 절에서 기도를 해주시는데 힘이 많이 된다. 용돈도 많이 드리고 싶고 내가 더 잘해야 한다는 마음이 있다"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사진 = SBS 플러스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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