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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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 "관중 입장해 행복해, 선수들에게 중요한 사안" [일문일답]

기사입력 2021.11.01 11:16 / 기사수정 2021.11.01 14:1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최종예선 반환점을 도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11월 일정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1일 축구회관에서 비대면으로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KFA(대한축구협회)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1월 일정에 나설 25인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벤투 감독은 부상을 당한 황의조(지롱댕 보르도) 대신 김건희(수원삼성)를 처음 발탁해 공백 메우기에 나선다. 또 주전 수비수인 김영권(감바 오사카)이 부상으로 이탈한 점도 눈에 띈다. 다음은 11월 A매치를 준비하는 벤투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Q 김영권이 발탁되지 않은 이유
A 김영권이 24일에 부상을 당했다. 우리가 얻은 정보에 따르면 그는 2~3주 회복이 필요해 제외했다. 기다리면서 경과를 지켜보고 이번 주 상황을 보고 결정할 것이다. 현재는 제외됐다. 

Q 김건희 첫 발탁 했는데 어떤 장점을 보고 기대하는 점 있다면?
A 김건희는 이전부터 오랜 시간 지켜봐 왔다. 좋은 장점이 있다. 우리 스타일에 잘 맞을 거로 생각해 뽑았다. 선수가 가진 특장점이 우리를 잘 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Q 엄원상을 오랜만에 발탁했는데 어떤 점을 눈여겨봤는지
A 우리는 그를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윙어 자리에 많은 옵션이 있다. 이전엔 다른 선수를 선발했고 이번엔 그를 발탁했다. 엄원상은 좋은 특징을 가졌고 경기에 따라 선발 혹은 교체로 나설 수 있다. 상당히 빠르고 양쪽 측면 모두 가능하다. 공간 활용을 잘하는 선수다. 이번 선택은 전술적인 선택이다.

Q 이강인이 다시 제외됐는데 대표팀에 다시 오기 위해서 여전히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는지
A 이강인이 경기력이 좋은 건 맞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정우영(알사드), 이동경(울산현대), 황인범(루빈카잔), 이재성(FSV마인츠)도 마찬가지로 경기력이 좋다. 동일 포지션에 많은 자원이 존재한다. 때때로 우리가 이강인을 부를 수 있겠지만 다른 선수들도 부를 수 있다. 

Q 다시 골키퍼 4명을 선발했는데
A 10월 소집과 동일한 이유다. 홈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또 골키퍼들이 대표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지켜볼 기회다.

Q 황의조의 공백을 어떻게 대처할 생각인지
A 지켜볼 예정이다. 예를 들어서 같은 시스템에서 다른 선수를 활용할 수 있고 전술을 바꿀 수도 있다. 지켜보면서 준비할 생각이다. 훈련 세션이 많지 않지만, 화요일, 수요일에 경기 전략을 준비하고 최선의 방식으로 준비할 생각이다.

Q 김건희가 맹활약한 건 5개월 전이고 최근 부상으로 인해 컨디션이 좋은 건 아닌데 컨디션 파악 어떻게 하고 있는지
A 스트라이커 포지션은 득점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생각하는 건 득점뿐만 아니라 그 이상을 고려하고 있다. 우리 플레이 스타일에 어떻게 적응하고 돕는지, 수비 상황에서도 어떻게 뛰는지 전체적으로 고려한다. 득점만 보지 않는다. 황의조가 그렇다. 그는 우리 팀에 중요한 선수다. 그는 최근 득점이 없지만, 여전히 중요하다. 

Q 김영권이 빠진다는 가정하에 김민재의 새로운 파트너 고민이 있을 텐데 어떤 기준으로 결정할 건지 
A 이전에 언급한 것처럼 화요일, 수요일 훈련 기간에 지켜볼 것이다. 권경원, 박지수, 정승현 모두 준비가 되어있다. 결정은 경기가 가까워지면 그에 맞춰서 준비할 생각이다. 

Q UAE와 이라크에 대한 파악 얼마나 이뤄졌고 이라크전에서 고전했는데 황의조가 없는 공격진의 플랜B는 어떻게 구상하고 있는지
A 첫 경기를 먼저 생각하고 2차전을 준비한다. 1차전 UAE는 어려운 상대다. 공격이 좋은 팀들이다. 수비에 많은 것들이 요구된다. 수비력이 얼마나 나올지가 키포인트다. 전반적인 사항들을 파악하고 우리 플레이 스타일을 만들면서 승점 3점을 딸 생각이다. 황의조가 없는 상황에서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 이전 소집에서 황의조가 장거리 이동을 해 1차전을 출전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큰 걱정거리는 아니다. 

Q 지난달 경기 후 대표팀 특정 선수를 향한 과도한 비난이 있었는데 이에 대해 알고 계신 지와 대표팀 감독으로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A 그건 내 일이 아니다. SNS에서 말하는 걸 다루는 건 제 일이 아니다. SNS를 사용하지도 않는다. 

Q 반환점을 도는 지금 조 2위에 올라 있는 지금까지 중간 성적표를 100점 만점에 몇 점인지 
A 현재에 대해 평가는 하지 않겠다. 최종예선이 끝나고 평가하겠다. 우리는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고 6경기가 남아있다. 우리는 집중해서 본선 진출에 도전해야 한다. 다른 건 없다. 

Q 11월 UAE 전에는 관중이 들어올 것으로 보이는데, 소회가 궁금합니다.
A 관중들이 경기장에 들어온다는 건 물론 매우 행복하다. 우리 선수들에게 아주 중요하다. 우리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꼭 필요하고 관중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Q 김건희 컨디션을 어떻게 보고 주민규 발탁을 고려했는지
A 김건희의 컨디션은 좋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면 오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는 이번엔 다른 스트라이커들은 고려하지 않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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