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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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광 "초6←중2 20cm 성장, 무릎뼈 튀어나오는 오스굿병 앓아" (건강청문회)

기사입력 2021.11.01 04:20 / 기사수정 2021.11.01 03:0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류지광이 학창 시절 급격한 성장으로 인해 오스굿병을 앓았던 사연을 전했다.

10월 31일 방송된 MBN '건강청문회'에는 가수 류지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올해 37세인 류지광은 이날 스튜디오에 70세인 아버지 류순봉 씨와 함께 등장했다.

이날 류지광은 "제가 초등학교 6학년 때 키가 158cm, 중1 때 168cm, 중2 때178cm까지 2년 사이에 20cm가 컸다. 엄청 잘 먹고 잘 자고 그랬었다. 그런데 급하게 크다 보니까 무릎 뼈가 튀어나오는 오스굿병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오스굿병은 급격한 성장에 비해 뼈 조직이 덜 튼튼한 상태에서 무릎 아래가 튀어나오거나 통증이 생기는 소아청소년기 질환이다.


류지광은 "그래서 오래 앉아있거나 서 있거나, 무릎을 꿇거나 하면 너무 아프다. 다리를 못 펼 정도다. 정말 아팠다. 그래서 몸이 안 좋으니까 운동을 해서 옆에 보조 근육을 키우려고 노력을 많이 했었다. 그나마 그래서 좀 괜찮아졌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류지광의 아버지는 "아들이 운동을 얼마나 좋아하냐면, 다리에 금이 간 줄도 모르고 다음 날 대구에 공연이 있었는데 발목이 부은 채로 스케줄을 소화했었다. 그리고 그 다음에 목발 짚고 운동을 하러 갔다"고 말했다.

"운동 중독 아니냐"는 김원효의 말에 류지광은 "제가 봐도 좀 운동 중독인 것 같다. 중학생 때부터 웨이트를 시작했다. 통증이 생기면 병원 가서 약을 지어먹고, 그러다가 또 하루 이틀이 지나면 '괜찮아졌구나' 하면서 운동을 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건강청문회'는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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